솔직히 가기 싫었지만... 결국 또 참석하게 되었어요;ㅅ;
먼저 그 학교랑 붙었던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그 축구부는 비체대인 분들 뿐만 아니라 체대 분들도 같이 뛴대요. 그래서 실력차이가 엄청 난다네요..ㅋㅋㅋㅋ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았고, 게다가 이번에는 그 학교로 우리가 가는 거라서 너무 귀찮아서 안 가려고 했는데ㅠㅠㅠㅠ 으엉엉..
그나저나 오늘 미니축구를 하는데 근처 장학관에 사시는 남자 두 분이서 오셔서 같이 뛰게 되었어요.
전반전 끝나고 쉬고 있는데 오더니 같이 뛰면 안 되겠냐고 하시더라고요. 교수님은 그걸 흔쾌히 허락하셨고요. 그래서 그 분들은 저희 팀에 들어오고, 교수님은 상대팀에 들어가서 같이 뛰는데 이건 뭐.... 병아리들 노는데 살쾡이 두 마리가 들어와서 휘젓는 것 같았어요.ㅠㅠ
빠, 빨라...
게다가 공도 완전 잘 가지고 놀아...
분명히 올 때 자기들 못한 댔으면서 ;ㅅ;
결국 시합은 1:1로 끝났고, 교수님이 먼저 그 분들 번호를 따셨어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회장언니한테 너도 이 분들 전화번호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먼저 제의를ㅋㅋㅋㅋ
하...ㅋㅋㅋㅋ
회장언니가 교수님이 이 분들 번호 알고 있으니 저는 필요 없다고 했는데 교수님은 눈치 없게 그걸 또 못 알아들으시고ㅋㅋㅋ 결국 회장언니도 남자 분들이랑 번호교환을 했어요.
그나저나 오늘도 제 발목과 다리는 상처투성이가 됐어요.ㅠㅠ
새벽부터 헬스장 같다가 수업 듣고 바로 홍대로 날라 갔다가 다시 돌아와 축구까지... 오늘은 참 바쁜 하루 였어요.
노곤노곤~ 지금 타자치는 데 팔이랑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를 않네요. ㅋㅋㅋ
오늘은 족욕하면서 자지 말아야 할 텐데..
공부는 또 언제하지;ㅅ;
정다머분들은 오늘 즐거운 월요일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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