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인가? 친구들하고 바다에 놀러 갔는데 귀찮아서 면도 생략하고 갔거든요.
남자 저까지 둘에 여자애들 4명이랑 놀러 갔었는데 그까짓 면도하나 안했다고
난리를 치는 거에요.
그러더니 가방에서 주섬주섬 뭘 꺼내들고 저보고 가만히 있으라네요?
뭘 꺼낸건가 봤더니 쪽집게가 나오더라구요.
그걸로 면도 안한 수염을 정확히 딱! 반쪽만 모조리 뽑아 버리는데
한동안 면도 안하면 반대쪽만 자라더군요-_-;;;
그 뒤로 뽑힌 수염 자라나기 전까지 도저히 귀찮아도 면도를 안할 수 없었던
아픈 추억이 생각 나네요...
그러고 보니 이래서 예전에 선생님들이 머리 한쪽만 밀어 버렸던 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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