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필력이 없으면 빛을 내기 힘들다고 봐요. 발상이 좋아도 그걸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맞춤법 틀리고 비문이 많아서 독자가 읽기 어려워한다면? 그러면 모처럼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아쉬운 일만 일어날 뿐이죠.
그 점에서는 왠지 미드 빅뱅 이론의 요 장면이 떠오르네요.
A: 지미, 왜 날 보자고 했는지 궁금해.
B: 생각해둔 돈벌이가 있어. 구상을 했는데 엔지니어가 필요해.
A: 아이디어가 뭔데?
B: 비밀로 하는거지? 어떤 영화든 3D감상을 가능하게 하는 안경이야.
A: 어떻게 작동하는데?
B: 그건 나야 모르지. 그래서 공돌이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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