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헌혈하면 건강에 좋다는 말에 낚여서
헌혈을 했습니다.
제가 한건 피중에 혈장만 뽑아가는 헌열이지요.
이걸 하고 난뒤 근 6개월동안
만성 무기력증으로 정말 혼이 난 경험이 있습니다.
항상 나른하고 온 몸에 힘이 쫙 빠져나가는 느낌이랄까?
그게 무려 6개월이나 지속되었습니다.
딱히 해결방법도 없었고 ...
첨엔 원인도 몰랐었죠. 곰곰히 돌이켜 생각해보니...
헌혈이 문제.
생각해보면 헌혈이 몸에 좋다는 건 넌센스죠.
그냥 피좀 뽑아도 안죽는다는 개념이지. 건강에 좋다는 말은 그야말로 유머입니다.
멀쩡한 사람 몸에서 피를 뽑는데 그게 건강에 좋을 이유가 없습니다.
피는 항상 일정량 몸속에 있어야합니다.
이것이 부족하면 몸은 데미지를 받습니다.
출혈성 쇼크가 바로 그것이지요.
누군가 적당히 뽑으면 상관없다는데. 그 적당히를 누가 정하는데요?
사람마다 다 체질이 다르고 또한 쇼크오는 거도 다르지요.
그렇다고 헌혈을 하지 말라는 이야긴 아닙니다.
헌혈을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헌혈이 건강에 좋다는 개소리만은
하지 말자는 이야기이죠.
ps) 그 이전에 적십자 놈들의 부정비리를 생각하면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헌혈을 말리고 싶네요. 생각해보세요. 그네들은 공짜로 피빼가고 그걸 피 필요한 사람은
돈주고 맞아야합니다. 그것도 아주 비싼 가격에 말이지요. 웃기지 않나요?
ps2)헌혈증 있어도 피를 수혈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헌혈증 있으면 좀 싸게 DC가 된다는 개념이지 공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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