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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괜히 싫은 사람

작성자
Personacon 일화환
작성
13.03.15 05:26
조회
1,400

가만히 보다보면 나쁜 사람도 아니고 나한테 한 번 해 끼친 적도 없는 사람인데 괜히 기분 나쁜 사람 있습니다.

비유하자면......문득 이 사람을 보면 서랍에서 권총을 꺼내어 한 번 겨누어 보고 싶다랄까? 물론 쏘지는 않겠지만.

뭔 이유가 있을 법도 한데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한 번 겨누어보고 싶어요.

그런 사람을 보면 불쌍합니다......이유도 없이 미움 받는 사람이니까요. 이 동네에도 있습니다. 미안하기도 해요. 제 마음속이긴 하지만 몇 번도 넘게 겨누었거든요.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p.s. 이유를 알게 되면 정말 죽여주는 캐릭터를 하나 찾아낸 거라고 봐도 될라나요.

 

그나저나 방금 자기 얘기라고 생각하신 분?


Comment ' 3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03.15 05:33
    No. 1

    소름은 돋는다고 생각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검[飛劒]
    작성일
    13.03.15 07:20
    No. 2

    제가 이런 경우가 꽤 많았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마 다음과 같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1. 과거에 나에게 뭔가 해악을 끼쳤던 누군가와 닮은 구석이 있는 경우
    ->스스로 인식하지 못해도 무의식에서 거부하는 것 같습니다.

    2. 직감
    ->음.. 뭐라고 해야 할지... 저의 경우 이렇게 이유없이 기분이 나쁜 사람하고는..
    억지로 친해진 다음에도 꼭 일이 뻥뻥 터지더군요 -_-그것도 빅 스케일로...
    미래에 자기와 좋지 않은 일로 얽힐 사람이라고 직감해서 싫어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비과학적인 이야기라 영..-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3.15 07:48
    No. 3

    내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은 경우
    1. 말이 많아서, 나대는 것 같아 보인다.
    내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던 이유
    1. 말이 많아서, 다가가기 쉽고 편안했다.
    ...
    백인 백색입니다...
    1~100가지도 달 수 있는게 사람이죠...
    비검님의 말에도 공감 하는데 아마... 이런건 정말 비과학적이고 주관적인 이야기라 말을 끌고나가면 한 100개 천개도 만들어 낼 수 잇을겁니다...

    참고로 저는 가급적이면 말이 많아서 나대는 것 같아 보인다고 하는 사람들 하고도 다 친해지고 그랬는데... 정말... 생긴게 싸가지없게 생기고 아무리 잘해주려고 해도 처다보는게 째려보는거 같고 표정이 안좋은 사람하고는 저도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평생 한명 있어요... 이유를 모르겟네 술마시고 그녀석하고 말해보긴 했는데... 계속 째려봐 크크크크...
    눈매 얇아서 다른 사람들한테 째려본다는 오해 사는 친구하고도 친해졌는데...
    그넘은 진짜 째려보네...
    ...
    왤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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