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에 책대여점이 없어요

요즘 주변 대여점에 점점 폐업하네요

최근에 제가 가는곳 중 3곳이나 폐업했습니다. 그냥 3곳 정도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 한 3년전부터 제 주변에 대여점이 점점 없어지더니 최근에는 4개 남은곳 중에서 3개가 없어졌습니다.

이제 제가 가는곳에는 대여점은 없고 문구점에서 망한 대여점 책을 인수해서 대여점을 서브잡으로 하고 있는 문구점만 있습니다. 글구 그곳이 제 반경 5km 이내 유일한 대여점이 입니다.

직장인이고 차도 있고 술담배도 안해서 대여점이 멀어도 책대여 비용이 비싸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데 점점 읽을 책이 없는것과 대여할 수 있는곳이 거의 없다는것이 큰 문제군요.

폐업한 곳 중 2곳은 남자가 하는것 같던데 다른 장사 잘하시고 계신건지도 걱정되고요 그냥 서브잡으로 대여점 하는것은 괜잖은것 같은데 주업은 아닌것 같습니다.

 

p.s 요즘 인터넷 티비영향인지 대여점하고 비디오점을 같이하는것은 최악의 크리같더군요. 차라리 문구점하고 대여점 하는곳은 수익이 좀 되는것 같습니다.

[용세곤]

네이버북스나 이북을..

[[탈퇴계정]]

자영업의 80~90%가 폐업한다고 하던데 대여점이라고 별 수 있을까요...=_=
게다가 계속해서 오르기만 하는 임대료.....
반면 대여료는 10년 넘게 800원.
대여료를 2000원 이상으로 올리지 않으면 모를까 문을 안 닫는 게 이상할 듯;;;;

차라리 비싼 임대료가 들지 않는 전자책 쪽이 더 낫지 않나 합니다.
게다가 전자책은 팔릴 때마다 대여점에선 받지 못하는 저작권료(인세)를 받을 수 있죠...

[플라워]

저두 집 근처는 다 전멸...

[[탈퇴계정]]

제 동네 쪽은 꿋꿋하게 두 군데가 살아 있더군요.
성수기인 주말 저녁에 지나가면서 봐도 사람 한 명 보일까 말까인데
두 군데 다 버티고 있는 게 신기하더군요.
정말 건물주인이 취미 삼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들 뿐...ㄷㄷ

[wezK]

네이버북스에 볼만한 책이 있나요 있다고 해도 네이버라 전 네이버를 좀 그렇게 생각해서 ^^

[시링스]

저도 집 근처 딱 한군데만 남고 전멸이에요...ㅠ.ㅠ 다행히 자주 가는 곳만 남아있는데.. 불안불안하네요.ㅠ.ㅠ

[이설理雪]

저도 집근처의 대여점은 오래전에 가라앉은 지 오래된 거 같고, 시내 지하의 그 만화방은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네요.

[무명선생]

길 건너에 한군데가 남아있는데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는 곳입니다.
나름 글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이더군요.
그 외에는 전멸했습니다.

[헤브라소티]

대여점은 사라져도 도서관이 남아 있으니 빌려보는 입장에서는 괜찮지 않을까요?
장르소설은 좀 적게 있을지 몰라도, 도서관에 따라선 만화책도 대량으로 보유한 곳도 있던데요.
정 읽고 싶은 책이 없으면 구매신청해서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사는 곳 근처의 대여점이 책 대여점이든 비디오/디비디 대여점이든 싹 사라져서 이젠 남아있는곳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