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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다른 사람 대할 때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
13.03.05 01:29
조회
1,679

오랜만에 글 써보네요...


요새 여기저기 회사 설명회, 세미나 등을 보러 다닙니다. 여기 일본은 취업활동이 거의 2월부터 시작이거든요. 그래서 이 시기엔 정장을 입고 돌아다니는 젊은이들을 길에서 자주 볼 수 있죠. 저도 정장 입고 돌아다니구요 ㅎㅎ


제가 희망하는 업계가 금융, 증권 업계라서 그 쪽을 중심으로 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사람 대하는 일이 많은 업계다보니 첫 인상과 분위기,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참 많이 본다더군요. 물론 첫인상은 외모도 포함입니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그 사람의 걸음걸이, 서 있는 자세, 앉아 있는 자세, 대화할 때의 표정, 시선 등, 모든 부분이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사람에다가, 거기에 성실하고 향상심도 가지면서 회사 내에서 마찰을 일으키지 않을 사람을 뽑게 된답니다. 수 차례의 면접을 걸쳐서 걸러지죠. 다른 사람 대할 떄의 자세가 가장 큰 포인트가 됩니다.


저는 보통 대화할 땐 항상 상대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오해를 받은 적도 없잖아 있지만, 그게 내가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걸 가장 잘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델 보면서 고개 백번 끄덕이는 것보다 상대 눈을 보면서 한 번 고개 끄덕이는 것이 더 잘 전달된다고 하더군요. 


이게 의외로 잘 안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다른 사람 대할 때 아이 컨택트를 잘 하면서 대화하는 젊은이들이 요새 많이 없답니다... 그래서 요런 부분은 참 득본 기분입니다. 






ps. 뭔가 쓸 거리는 많은 것 같은데 막상 쓰다보니 정리하기가 복잡하네요...


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일
    13.03.05 01:36
    No. 1

    저도 사람 눈을 잘 못쳐다보는 젊은이 중 한 명인데요. 최근 이야기를 들을 땐 눈을 보자! 라고 결심하고 실천하려고 하는데 와..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구여 ㅠㅜ 자꾸 시선이 다른대로 가고 ㅋㅋㅋ 겨우겨우 눈을 보고 있자니 왠지 내가 다 얼굴이 화끈화끈 거리고 ㅠㅋ 부러워용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3.03.05 01:40
    No. 2

    저 같은 경우는 가족들이 다들 아이 컨택트가 많아서 어릴 때부터 익숙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다른 여자애들이랑 이야기 할 때 눈을 보니까 애들이 제가 자기 좋아한다고 오해한 적도 참 많았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05 01:38
    No. 3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허경영을 불러봐~ 넌 시험 합격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3.03.05 01:41
    No. 4

    ㅋㅋㅋ 예전에 유행하던 노래 ㅋㅋ 그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3.05 01:40
    No. 5

    아이컨택트도 무작정 계속 쳐다보면 역효과가 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저같이 매서운눈이면 노려보는것으로 오해도....ㅎ;
    예전에 읽었던 건데, 눈만 쳐다보지 말고 눈을 보다가 입을 한번 봐주고 또 눈을 보다가 코도 한번 봐주고 하는 식으로 하라고 했던게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오래전에 읽었던거라 기억이 맞는지는 확실치 않고요..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3.03.05 01:43
    No. 6

    제 친구가 눈이 작아서 그냥 봐도 째려본다는 오해를 받는 녀석이 있습니다. 걔도 아이 컨택트가 잘 되는 아인데 많이 오해받는다고 하더군요 ㅎㅎ 그래서 저는 눈으로 웃어라고 항상 조언해주고 그랬죠... 웃는 눈으로 대하면 안좋은 반응은 없더라구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3.05 01:41
    No. 7

    눈을 바라보면, 요즘 세대들의 기본적인 마인드에는 뭔가 불쾌해져가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관계를 좀 얕게 가지려는.. 심리적으로 뭔가 멀찍이 하고 싶어하는

    그래서 초면엔 아이 컨택트를 부끄러워하거나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래서 님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인 비지니스 맨의 소양을 갖추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3.03.05 01:45
    No. 8

    저도 그런 부분이 조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가까워지고 친해지는 데에 좀 더 익숙해지는 편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13.03.05 02:23
    No. 9

    우리나라는 눈을 똑바로 보고 바로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어른들이 많더군요. 눈을 살짝 내리깔고 공손한 태도를 유지하는걸 좋아하는 듯. 특히 나이가 어린 쪽이 눈을 똑바로 보고 얘기하면, 덤빈다. 내지 말대답, 되바라진 태도라고 오해하는 분들을 전 많이 뵈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소금누나
    작성일
    13.03.05 10:01
    No. 10

    그런면이 동양에 좀 있는것 같아요.
    처음 이민왔을때 저도 몇 년 동안은 눈을 쳐다보며 이야기를 못 하겠더군요.
    근데 외국애들은 그런나를 이상하게 쳐다보고 ㅠㅠ
    그렇게 자연스럽게 점점 눈을 보고 얘기를 하고, 이젠 눈을 보지않고 대화를 하면 이상하게 보일정도로 익숙해 졌어요.
    하지만 아직도 동양계 이민자들을 보면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본 나라에서는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하는것이 그렇게 당연한게 아니여서 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드라마를 보면 허세인지는 몰라도 대화 전반이상을 다른곳을 보며 하더라구요. 전 솔직히 이해가 잘 가지않아서....)
    노력에 달린것 같아요. 진짜 힘들다면 눈이아닌, 사람들 이마나, 코, 아님 미간 사이를 보는게 쉬워요.
    그리고 막 뚫어져라 힘주고 쳐다보면 부담감이 와요 ㅎㅎㅎ 웃으면서 될수 있으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내 주시면 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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