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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
13.02.23 23:04
조회
2,188

이 글을 많이 보시라고 좀 제목을 자극적으로 지은 점, 일단 삼성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보실거 같진 않지만..)


막내 외삼촌께서 그러셨습니다.


해마다 바이트(byte)가 배로 증가되는 삼성의 반도체에 의해서 글은 망하게 되어있다.

글은 바이트가 터무니 없이 작고, 심지어 당신의 서재마저 반도체의 용량을 채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라고 하더군요. 심지어 서재에 모든 책들의 글자를 다 합쳐도 사진 몇 장보다 바이트(byte)가 낮다고.


.. 반도체의 용량을 채우기 위해선, 글로 채울 수 없고 결국 도태된다고 하더군요.


그 자리를 대신에 그림, 영상, 사진 등이 공백을 채운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래서 스마트폰이 생긴거냐고 묻자, 삼촌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렇다. 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래서 결국에 웹툰도 네이버 웹소설도 글만으로 하지 않고 일러스트를 넣잖아요?

아마도 이것 또한 바이트 수를 채우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


글을 쓰는 소설가로썬 좀 아쉬운 담화였지만, 많은 걸 깨달은 듯 합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것을 말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2.23 23:08
    No. 1

    점점 다른 것과 융합되기도하고 나뉘기도 하는게 흐름이라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2.23 23:16
    No. 2

    순수한 '글'로서 더 높은 가치가 발현되는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지나치게 융합만을 강조하는건 좀...
    요즘은 웹툰에도 사운드 넣고 앤처럼 움직이고 하던데 그런거 전 별로입니다.
    TV가 생겼다 하여, '보이는 라디오'가 생겼다 하여 순수하게 듣는 라디오가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저는 순수하게 글로만 이루어진 문학도 별도의 장르로 살아남아 결코 없어지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2.23 23:21
    No. 3

    Well, 글도 무언가를 표현하려는 수단이었기 때문에 꽤 빨리 사라질거라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13.02.23 23:21
    No. 4

    전혀 납득도 안가고 반도체나 메모리에 대한 오해로 가득찬 편견어린 글이군요.
    데이타용량이 증가하는건 그만큼 자연과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더불어 정보공학적 프레임이 사회전반을 이끌어 가기때문인겁니다.

    The Dark Knight Rises (2012) 를 보신분은 후반부에 고담시티에 모든 휴대폰의 전파정보를 수신해서 도시전체의 정보를 감청하는 장면을 기억하실겁니다. 이게 성립할려면 얼마만한 데이타용량이 필요할거라고 생각하세요? 리얼타임프로세싱에 필요한 네트워킹이나 프로세스는 제외하고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512메가 ssd가 수천경억개정도 필요할겁니다.
    인간이 가능하다고 상상하는걸 프로그래밍하고 그걸 구현하는데 필요하는데 메모리와 네트워킹,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상상한걸 표현하는건 언어이고 전산언어는 여러분들이 아시는 C++ java 이런겁니다. 물론 훨씬 다양한 언어가 존재하고 만들어지죠.

    글은 상상하는걸 표현하는 수단으로써 인류가 존재하는한 그 존재가치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단지 글을 쓰는 소설가로써 상상력을 더 가지라고 충고해볼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디메이져
    작성일
    13.02.23 23:40
    No. 5

    반도체의 용량을 굳이 다 채울 필요가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2.23 23:47
    No. 6

    개그글 아닌가요?
    바이트때문에 망할거면 이미 cd 이전에 플로피 디스켓 시절에 망했을테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그리피티
    작성일
    13.02.24 00:07
    No. 7

    안망해요. 만일 현재보다 수만배 이상의 메모리가 발달한다면, 그래서 음성도 영상도 사진도 메모히의 아주 일부만 차지한다면 모든 읽을거리 볼거리가 사라지나요? 그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글이 안없어지는 또 다른이유는 영화도 드라마도 만화도 시작은 글로부터이기 때문에 없어지지 않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천사知인
    작성일
    13.02.24 01:56
    No. 8

    아직 기계가 인간의 상상력을 따라갈려면 먼~~~ 얘기 인거 같은데요. 인간도 스스로 인간을 규명하지 못하는데 기계로 구현이 될리 없죠. 그러므로 인간의 상상력을 좀더 자극하는 글이 없어 지는 일이 없을거 같습니다. 차라리 글이 아니라 종이로된 책이 사라진다라고 하는게 옳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조원종
    작성일
    13.02.24 03:10
    No. 9

    '글'이 사라지는 순간 문화도 사라지지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3.02.24 04:45
    No. 10

    그것보단 데이타 저장매체가 생각보다 내구성이 없어서 수천년후에는 의외로 남아있는 것중 저장매체는 거의 없이 지금처럼 종이나 비석 간판이 아닐까 생각될 지경이네요


    씨디도 정말 생각보다 오래 안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3.02.24 08:58
    No. 11

    전 재밌는 글로 보았습니다.
    특이해서 하나의 관점으로 볼수는 있었지만, 엉뚱한 방향성으로 나갔죠.
    의견 자체의 특이성으로 참 생각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바이트와 글과의 연관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과, 인간의 생각의 연관성이 더 중요하죠.
    생각을 하고, 그걸 바로 전달하는데, 말이나 글보다 더 빠른 수단은 없습니다.
    그림이나, 음악이 감성을 전달할순 있어도 생각을 전달할순 없죠.
    무성영화같은 동영상은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기술이 아무리 좋아져도 글보다 쉽게 제작할수 없습니다.
    글의 효용성은 미래에 마인드스캐너 같은 방식의 기술이 나오기 전에는 계속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3.02.24 09:01
    No. 12

    작가의 생각을 녹음하는 방식으로 쉽게 제작할수는 있겠지만, 녹음파일을 부분부분 검색하거나 훝어볼수가 없죠.
    역시 글이 최상의 수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우유용용
    작성일
    13.02.25 12:45
    No. 13

    황당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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