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누구의 서열이 높다고 보세요?

어느 학교에 일진 주먹 No.1,2,3 갑,을,병 군이 있습니다.

No.1인 갑군은 학교를 평장한 명실상부한 캡짱!!

그런데 을군과 병군의 관계가 미묘합니다. 얘네들 서열이 좀 애메함...

우선 갑군은 병군을 좀 더 높게 평가합니다. 왜냐??

갑군 본인이 을군과 병군과 다 맞짱을 떠봤는데

을군은 손쉽게 때려눕혔지만 병군은 사실 고전하다가 겨우 이겼습니다.

그래서 갑군은 을군보다 병군의 싸움실력이 좋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을군과 병군이 맞짱을 뜨면 거의 호각입니다.

그래서 싸울 때마다 피터지게 싸우는데 의외로 갑군에게는

일방적으로 쳐맞던 을군이 갑군과 대등하게 싸우다가 패한 병군을

제압(확실하게 이긴건 아니고 약간의 우세승)



그러니까 이 세명의 관계를 정리하면... 

일단 갑군은

을군과 병군을 모두 이기는데 을군은 개패듯이 패서 때려눕힐 정도고 병군은 겨우 이김.

을군은 갑군한테는 일방적으로 쳐맞지만 병군과 싸울때마다 우세승!

병군은 갑군과 을군에게 모두 호각으로 싸움! 갑에게는 확실히 못이기지만

을군에게는 비등비등하게 싸우지만 싸울때마다 2%부족해 패배!!


이런 경우 갑군이 확실한 캡짱인건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을군과 병군의 서열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어쨌거나 상대전적으로 병군을 간신히 제압한 을군이 No.2로 인정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캡짱과도 비등비등하게 싸워서 캡짱에게 을군보다 쎄다고 인정받은 병군이 No.2가 되야 할까요?? 

[무저항]

을이 No.2가 아닐까요? 병이 을에 비해 갑에대한 상성이 좋아서 대등하게 싸운 것 같은데 결과로 치면 을이 No.2가 맞을 것 같네요.
스포츠 경기에서도 얼마나 대등하게 경기가 치뤄졌느냐가 아니라 이기고 지는 게 중요하잖아요.
제 생각입니다. 물론.

[묘로링]

사이좋게 지내세요.
갑을병은 사회 나가서도 충분합니다.

[좌공]

을이 NO.2
살상무기를 들고 서바이벌로 싸운다고 가정해보면 을에게 진 병은 이미 저세상 사람임..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것....오직 결과만이 말해줄뿐이죠.

[부정]

을에 한 표요.

[[탈퇴계정]]

졸업하면 전부 다 사이좋게 막장인생 =_=

[낭만냥]

가위바위보하나....

[조원종]

어...누가 서열을 정하는건지...유치하네요.

[백수77]

ㅡㅡ;;; 넘 유치해서 손발이 오글거린당. 초딩들인가여? 중딩만 되도 저렇게 유치하게 놀지는 않을텐데...

[구라백작]

이겨서 뭐 할껀데요?

[그래이거다]

이거 럭키짱에서 본거 같다

[獨孤求敗]

을과 병의 서열은 갑이 정합니다.
이런 경우, 갑의 똥꼬를 빨면서 아부 잘하는 놈이 넘버 투입니다.

[어둠의조이]

한표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