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배꼽이 더 커졌습니다.

반지의 제왕의 작가이신 톨킨님이 세계관을 적립한것이 어마어마하시다는것을 듣고,

저도 흉내좀 내보겠답시고 세계관을 대중적인 판타지와는 완전히 다르게 창작하여 약 6개월동안 준비했습니다.

연재중인 작품도 포기하고 하루에 5~6시간씩 써대다보니 용량이 세계관만 2400KB를 넘네요. 거기다가 여러 설화등으로 쓰일 것까지 포함하니 거의 3500kb.....

보통 장르소설책 약간 두꺼운것이 300KB라는데 저는 12권을 쓴게 되네요.

예전에 쓴것까지 합친거라 그정도 양이 나왔습니다.

이것까지는 좋은데 제가 과연 그것을 배경으로한 소설을 3500KB이상 쓸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ㅠㅜ

두고두고 우려먹어야 겠습니다.

[엔띠]

톨킨옹도 요즘 우리나라에서 소설 쓰시면 저조한 판매량에 양판 쓰십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대한 세계관 안 먹혀요.

[Palvin]

그냥 그걸 썻단거에 만족해야겠네요ㅎㅎ

[적안왕]

여유가 없기에 방대한 세계관을 음미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Palvin]

슬프네요ㅠㅜ

[엔띠]

판타지라는 장르에 문학적 가치를 두지 않고 그냥 심심하면 시간 때우기 용으로 읽는 킬링타임용 오락거리로 봅니다.
(현 대한민국에서 판타지라는 장르의 한계)
설정 복잡하면 안 보고 말지... 방대한 세계관 음미할 이유가 없습니다.

[Palvin]

우리나라에서 그런 인식이 바뀔날도 오지 않을것 같고요......

[오유성]

저는 그런 판타지 정말 좋아합니다. 전 킬링 타임용 소설들은 눈에 안들어오고 계속 곱씹을 수 있는 판타지가 좋아요... 혹시라도 소설이 아니라 그저 세계관에 대한 내용만 연재하시더라도 보러갈 의향 있습니다. ^^ 전 Palvin님 같은 분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Palvin]

늦어도 다음달부터는 연재 들어가려 노력중입니다.
감사합니다ㅠㅜ
그전에 일단 다른 대작판타지를 읽어보려구요.

[고검(孤劒)]

기천검님의 처녀작인 다크홀리(DarkHoly)가 정말로
어마어마한 설정이었는데..
물론 다크홀리도 정말 제가 뒷통수를 칠 만큼
재밌으면서도 오묘했는데..
결론은 잘안팔려서 조기종결했다는..ㅜㅜ

[Palvin]

제 필력으로 출간이 될일은 없으니 조기종결을 나오지도 않을겁니다.ㅠㅜㅠㅜ

[[탈퇴계정]]

세계관만 잘 창조한다면 두고두고 우려먹을 수 있다고 봅니다.
헛점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 될듯 싶습니다.

[Palvin]

여러번 정독하며 모순을 찾아야 겠습니다.

[스텝.]

부러워라...

[Palvin]

허나 확실히 이런 세계관이 우리나라에서는 환영을 못받으니 까요.

[지드]

부정적인 상황이고 그렇지만 방대한 세계관에 공들이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시일이 걸리시더라도 꾸준히 쓰셔서 언젠가 돌킨옹을 능가할 작품 쓰시길 바랍니다. ㅎㅎ

[Palvin]

과찬에 감사드립니다^^
노력해서 꼭 좋은 작품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