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솥 빅치킨마요 먹고 급체해서 병원에서 링거맞고 있었습니다.
어이구....
이틀 내내 두통에 열나고 배아프고 메슥거리고 몇번이나 구토하고....
급체는 손가락 따는게 직방입니다. 급체해서 119 타고 병원 응급실 실려가서 별짓해도 않낫던게 열손가락 까니 쑥 내려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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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한거같아서 열손가락 땄는데도 안가라앉더라구요 ㅜㅜ
카이지에 나오는 손톱밑 파고드는 그걸로 열 손가락을 다...
헑...신개념 자기고문입니까
컥 진짜 중증이셨구나. 그런데 가라앉은 것 같아도 다 나은게 아닐 겁니다. 한 1주는 밀가루 음식 피하세요. 잘못함 다시 체합니다.
병원에서도 그러더라구요 밥도 반공기정도씩만 먹으라고하고..
죽음이죠... 저도 예전에 저승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왔어요. 어떻게든 살려고 식칼앞을 바닥에 내려쳐서 부서트리고 그걸로 손통위에 10군데를 다 따고... 겨우 숨좀 돌리나 해도 주기적으로 몰아치는 상복부 통증...쥐어 짜는듯... 현기증 핑핑돌고...ㅋ
전 집에 부모님 계셔서 어머니가 손 따주셨는데 그래도 죽을거같아서 간신히 병원가서 응급실에서 링거맞고...어휴..다시 생각해도..
전 방에 바늘도 없고해서..딸려고 보니 날카로운건 칼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고요.ㅋ 그런데 앞이 또 왜그리 뭉툭한지...방바닥에 대고 후려치고 해서 겨우 부러트려서..손톱위를 따는건지 후벼파는건지 모르게 막....ㅋ 아직도 방바닥에는 그날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ㅎㄷㄷ 솔직히 그거 맨정신으론 못하는데... 목숨이 걸리니 하셨겠죠. 저도 이불 꼬매는 바늘로 푸욱~~
어이쿠...그거 생각해보니 그것도 엄청 아팠을거같은데...하긴 급체하면 눈에 뵈는거 없긴하더라구요...
급체 진짜 심할 땐 이대로 죽는구나하는 생각들더군요. 억지로 손가락 넣어서 토하고, 10손가락 내가 찔러서 피내고 해서 살았습니다. 카페로열님 말씀대로.. 하늘이 노래요. 일단 밀가루 음식, 찬 음식 당분간 드시지 마세요. 도로 체합니다
옙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겪어보니 뭐 먹기가 무서워서 ㅋㅋ....
빅치킨 마요 저도 완전 좋아하는데 ㅠㅠ한번 체한 음식은 다시 먹기 힘든데... 저는 왜 그게 더 안타까울까요 힘내세요 ㅠㅋㅋㅋㅠ
그러게요 몇달동안은 치킨마요 손도 못댈거같아요 ㅠㅠ 제일 좋아하던건데,,고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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