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테라 하드디스크를 하나더 구입했습니다.

몇년전 웹하드에서 무료이용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그런데, 잠시만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해 놓고, 몇년동안 혜택을 주더군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주시니 감사히 이용했습니다.

그 덕분에 필요없는 자료도 그냥 클릭해서 모으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각종 미드, 예능, 강의,애니, 뮤직비디오등등... 그리고, 짐작할만한 중요 영상도 포함해서요

당연히 저장공간이 언제나 부족하죠.

전, 컴퓨터에 하드가 4개 달려 있습니다. SSD 포함하면 5개 

안쓰는 보관용 하드가 3개 있는데, 얼마전 컴퓨터 정리하면서 3개 다 동생들 나누어 주었죠.

그런데, 스마트3D TV를 사면서, 3D 영화, 다큐멘터리도 따로 하드에 보관해야 합니다.

TV는 컴퓨터와 연결해 놓았구요.

그리고, 웹하드에서 무료로 사용하게 해주던 서비스를 몇달전 드디어 중지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용량이 부족하면, 그냥 통체로 포멧하고 필요한것 다시 구했는데, 그럴수도 없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제는 자료가 아까워서 지우질 않다보니, 5.5테라의 모든 하드 용량이 꽉 차서 이제는, 하고 싶은 게임 설치도 안되요.

그런 이유로 요즘, 금전의 여유도 없는데, 어쩔수 없이 3테라 하드를 구입했습니다.

지금 3시간째 자료 이동중...

글을 써 놓고 보니, 제 사적인 치부가 극히 많이 보이네요.

하드디스크를 사니 신경 쓰이던게 해결되서 마음이 놓여서, 그 기분에 글을 적었는데...

밑의 확인을 누르려니 갑자기 엄청 부끄럽습니다.

여태 쓴 글을 삭제하는 것도 아깝고... 그냥 올리자 

[플라워]

우와~ 전 500기가도 못쓰겠던데 ㅇㅅㅇ...신기해요

[페르딕스]

저도 제 하드에 뭐가 있는지 잘 모릅니다. 모르니, 못 지우겠어요. 똑같은 자료들이 아마 사방 폴더에 있을 겁니다.
제가 가진 용량이 커질수록,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가리온[]]

4테라가 3십만원... 이었죠...

[페르딕스]

도시바 3TB는 성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탈이 더 인지도가 높긴 하지만, 제품 성능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다릅니다.
같은 회사제품이라도, 안정성, 속도, 용량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죠.
현 시점에선, 전 도시바가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도시바 3TB를 16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단, 어느 제품이나 그렇듯이 뽑기운이 있습니다.
처음에, 제품 받아서, 테스트를 이리저리 해 보고 이상없어야 후회안합니다.

[이장원]

정리가 안 되고 뭐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자료는 그냥 버리는 게 낫더군요. 어차피 갖고 있어봐야 하드 용량만 차지하고 앞으로도 클릭할 일 없는 게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