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금창약, 빨간약

등교길에 가벼운 교통사고가 나서(차에 치이지는 않았지만 자빠져버렸어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미처 낙법조차 취하지 못했고...... 나란 녀석은 정말이지 바보) 두 무릎과 손이 작살나는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인근 약국에 들러 긴급히 소독약과 밴드를 샀는데 효과가 썩 좋지 않더군요.

강의 시간 내내 쓰라림과 싸우느라 힘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흐르는 물에 씻고 빨간약과 새 밴드를 붙이니 조금 고통이 가십니다. 현대의 다채로운 약품은 정말 과학자의 은혜에요. 아이 러브 사이언스~!

오늘의 추천 약품

에버레이드 아쿠아밴드(숨쉬는 방수밴드)

붙이는 부분이 유연하고 탄성있는데다가 접착력도 좋고 오랫동안 붙여 놓아도 상처가 덧나지 않는 아주 우수한 밴드로군요.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손가락 관절 같은 곳을 다쳤을 때 난감했는데 이 밴드는 훌륭하게도 거슬림 없도록 해주는군요.

[조원종]

병원 안가시나요...?

[오유성]

빨간약 진짜 만병통치약입니다. 저희 집에선 우스갯소리로 밥 잘못 먹어서 체한것 같다 그래도 배꼽에 빨간약 바르면 낫는다는 소릴 할 정도입니다 ㅎㅎ

[교공]

흠 인터넷에서 본 자료가 생각나네요.
이별하고 나서 마음이 아프니 가슴에 빨간약을 발라야겠다고...

[부정]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밴드는 안 붙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굶주리다]

빨간 약은 메트릭스의 네오가 좋아하죠!

밴드는 쓰셨다가 상처가 안에서 덧나면 아프실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