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갑니다

중산리쪽으로 가서 장터목산장에서 자고

다섯시부터 천왕봉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코스인데

엄청 춥겠죠..

지난 겨울을 야상 하나로 버텼는데 지리산은 그게 안될것같아서

등산복셋트를 맞췄습니다. 엄청 비싸네요;

[二月]

등산복 품질과 가격만큼 열심히 다녀오시길~ㅎㅎ;;
추운만큼 보온병이나 열량 올릴 음식 필수입니다. 겨울등산 낭만적이네요>_

[유령[幽靈]]

낭만을 더해서 천왕봉일출을 꼭 카메라에 담아올게요

[교공]

시간이 안 맞춰서 일출은 못 봤지만 그래도 경치가 좋더군요.
잘 다녀오세요.

[유령[幽靈]]

이런 일출시간이 언제인지를 안찾아봤네요
천왕봉일출 꼭 찍고싶었는데 찍을수 있을려나

[돌아옴]

저도 기회되면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유령[幽靈]]

기회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ㅋㅋ

[ANARCHY]

지리산 하니 떠오른건데 저희 친할머니께서 어렸을 적에 집이 크게 흔들려 하루에 한번씩 노고단을 왕복하며 돈을 버셨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지금은 몸이 불편하셔서 거동조차 뜻대로 하실 수 없지만 주름진 굴곡마다 갈래갈래 이야기가 살아 있는 분의 얼굴이 뵙고 싶어졌습니다. 혹시 지리산에 가시면 밤 많이 드시고 오세요. 그 근방은 밤이 정말 맛있습니다.

[유령[幽靈]]

아쉽지만 단체로가는거라 어디들려서 뭘먹고 하는 일정은 없고
그냥 1박2일 천왕봉행 최단코스입니다 ㅠㅠ

[용세곤]

저번에도 어디 산 가셨던 것같은데.....

[유령[幽靈]]

어떻게아셨지
저번엔 동네뒷산 야간산행 몇번하면서 해돋이봤었는데
그건 정담에 안썼거든요
신비한 능력을 지니고계시군요ㅋㅋ
실례지만 복권번호좀 쪽지로 살짝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Susie]

저 지리산 다녀온 적 있어요!
기껏 올라갔는데 그 날이 하필 안개가 자욱해서 멋진 풍경은 잘 볼 수 없었답니다.ㅠㅠ
올라가는 길에 꿩이 나와서 아저씨들이 막 잡으려 하던 모습을 본 기억이 나네요;;
올라가는 길에 계곡도 너무 예쁘고 엄청 평화로운 마음으로 등산했던 것 같아요.
좀 힘들긴 했었지만..ㅋㅋㅋ
즐거운 등산되세요!

[유령[幽靈]]

우리팀에 베어그릴스가 되고싶어하는 친구가있는데
사냥담당은 그친구입니다.
곰한마리 잡아온다던데 꿩쯤이야 쉽게 잡아오겠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