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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빼빼로데이.. 어떠셨어요?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
12.11.11 22:42
조회
974

날씨가 추우신데 마탑의 용자들은

오늘같이 적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날에

뭐하고 지내셨나요..-_ㅠ)?..

고검이는 어제 아주 죽다 살아났습니다..

(2가지 의미로요..)

원래 제가 주5일로 일을 했었는데 휴일 알바들을

받아서 교육 좀 시켜노면 그냥 1달치만 받고

날라버린다고 사장님이 저보고 토요일까지만

더 해달라는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사실상 요세 블소도 암살자가

해무진템도 맞춰야하는데

워낙 질려서 '노는 시간 있으면 뭐하냐..

한 푼이라도 더 벌자..!'라는 식으로 했는데 정작..

리..린검 나왔어 ㅠㅠㅠㅠ

크헝헝 ㅠㅠ.. 블소덕후는 웁니다..)

여하튼.. 당일날 저는 일 안나가고 쉬었는데,

10일날은 아주 수능 끝난 첫 토요일에다가

빼빼로데이 전날이라서 저는 평생 볼 초-중-고등학생

친구들 다 봤던 것 같습니다-_-);;

시간대가 10시부터 저녁5시 까지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친구들이 돌아다니고, 한타임 쉬고나서는 저녁부터 밤

늦게까지는 고등학교 친구들이 돌아다니는데..

아..

이쁘네요 ^0^;;

화장도 살풋살풋하게 왜이렇게 청초해 보이는지..

(위..위험하다..ㅠㅠ)

정작 제 몸은 사리를 태워서 뼛가루로 날릴정도로

아주 힘들게 일을 햇습죠..

그리고 나서는 사장님이 수고했다고 한 잔

사주신다고 같이 먹으러갔는데..

뭐 어쩌다가 새벽1시정도에 끝나서 집에가서

자야대는데.. 또 한 번 발동해버린 주기(酒氣)가

한 잔 더! 하자는 식으로 계속 해버리니까

아는 동생놈들과 합석 해버렸습죠..

그렇게 부어라, 마셔라, 죽어라 하면서

지부지처까지 하고 있는데,

묘령의 여성분들과 합석을 어떻게 하게되면서..

분위기가 아주 후끈~ 달아올라버렸습니다..

이미 술 값은 정말로 하늘위를 향해 미친듯이

정점을 찍고있는데.. 나이는 제가 1살이라도

더 먹었으니 반이라도 내야대는데..

정말 손이 후덜덜 하더라구요 ㅠㅠ*

그러다가 합석한 여성분들중에서도

왕언니가 저하고 뭐 동갑이라고 하면서 말 놓자고 그러길래..

알고보니 같은 동네에 사거리 2개 정도만

건너면 되는 곳에 살고있더라구요..

그런데 이사 온지 얼마 안됬다고 그래서

그냥 동네에 맛집 몇 군데 알려줬더니 데려가달라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더군요-_-);;;

저희 동네에 번을 즉석에서 구워서 만드는

맛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 가서 일 쉬는날에

사주겠다고 하다가 번호 교환하게 되고

그냥 집에와서 잤는데..

오늘 혹시나 하고 카톡 넣었더니

'웅 쉬는날 알려줄께 ㅎ'

이렇게 오는데..

음..

빼빼로는 못받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퉁- 쳐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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