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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2.09.19 22:55
조회
867

우선 본문에 앞서서 엔띠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뭐 한참전에 댓글로도 축하드렸지만, 생일 선물 기대하는중입니다(?)

원래 생일자는 생일 축하자에게 선물을 주는것이 풍습(?)이잖아요.

사실 농담이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오늘도 아랑사또를 보고 있습니다.

사소한 장면이지만 주인공 아래 돌쇠가 무당이랑 객잔에서 고깃국인지 고기인지 시켜서 먹습니다. 주모가 이늦은 밤에 뭔 고기냐고 타박합니다.

생각해보면 그 시대에는 냉장고가 없잖아요.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아무리 주요한 단백질원이라도.

도축한지 오래되면 못먹잖아요.

좀더 생각해보자면, 장날...즉 소나 돼지 잡는 장날이 되어서야만 괴기가 풀렸을꺼라 생각이 되는데.

어차피 평민은 고기먹기가 어렵다는건 둘째치고.

자본되는 양반들도, 장날..즉, 도축되는 기간에 즈음하여서만 고기맛을 봤을려나요?

문득 야심한 밤에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소나 돼지나...고기는 상류층양반의 주요식단이겠지만, 정말 장날 중심으로 거래가 됐을려나요?


Comment ' 13

  • 작성자
    Lv.22 Meritee
    작성일
    12.09.19 23:01
    No. 1

    백정님들이 장날에만 도축을하진 않았게졍? 가축님들을 모셔가면 됩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9.19 23:02
    No. 2

    <a href=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20115&docId=29096999&qb=7Jyh66WYIOuztOq0g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RaFdeF5Y7vhssbJ6JQCssc--205091&sid=UFnQC1@KWVAAACatm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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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Meritee
    작성일
    12.09.19 23:07
    No. 3

    그러고보니 푸줏간은 열려있겠네요..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2.09.19 23:08
    No. 4

    석!!!!!!!!!!!!빙!!!!!!!!!!!!!!!고!!!!!!!!!!!!!!!!!!!!!!!!
    고등학교 떄 가따와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9.19 23:10
    No. 5

    적안왕님 자료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도 염장을 염두에 두지 않은건 아닌게.
    염장을 하면, 조리법이 제한됩니다.
    문제는 드라마에 나온게 고깃국인지 수육인지....(제가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염기가 낮은 음식같아보여서요)가 나왔다는 것이죠.
    물론 온도가 낮은 토굴이라는 점에서 '그럴수도 있구나'하기에는, 아직까지 보존된 석빙고(극단적인경우)나 음식저장고가 남아있는 경우가 드물다는거죠.
    아무래도 소고기야 국거리나 산적으로 많이 먹었을꺼같아 염장도 가능할것 같아요(소고기가 들어가는 국거리는 보통 소금간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돼지고기...소보다 많이 도축됐을거라 추축되는 돼지고기의 경우, 그러니까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요리에서 소금간을 짜게 하는 경우가 제가 알기로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것 같아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ki*****
    작성일
    12.09.19 23:12
    No. 6

    매일 도축하면 됍니다
    조선시대 서울에서만 하루에 천마리가 넘는 소가 도축이 됐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2.09.19 23:49
    No. 7

    얼음이 있긴 했죠.
    얼음이 없었다면 임금님이라고 해도....
    생선 못먹었을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9.20 00:22
    No. 8

    글적었는데 날아갔네요.
    어헝헝.
    근데 윗 의견에 동의하긴 힘드네요.
    결론은 고기 구하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는 생각은 들지만요.
    그러니까 틀린 의견은 아닌데, 좀 과장이 있다는거죠.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도 공부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E5(이오)
    작성일
    12.09.20 00:47
    No. 9

    조선시대에는 동빙고와 서빙고의 관수용 얼음 외에도
    민수용 얼음을 취급하는 업자들과 사빙고가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9.20 01:51
    No. 10

    석빙고는 말 그대로 관과 궁궐에서 사용하는 것이고 싸게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었고요.
    일반 양반들도 개인적으로나 혹은 기업적 규모로 사적으로 석빙고 비슷한 것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전국적으로 퍼져있었지만 이것이 없는 지역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런 지역은 염장 음식이 발달을 했고요.
    그리고 당시의 우리나라 대도시라고 하더라도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고 지역별로 구별이 잘 되어 있어서, 매일매일 신선한 고기를 잡는 전문 직업들이 있었죠. 그리고 그걸 사가는데 여름이 아니고선(당시의 여름은 지금보다 짧았습니다.) 하루정도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양반들이야 뭐 따로 얼음을 구입해서 쓸 수 있었을 거구요.
    그리고 지금은 모르겠는데 토굴을 잘 만들면 여름에도 얼음이 생성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제가 어렸을 때 그걸 사용한 천연 얼음굴을 경험해봐서 있었던 것은 알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무명선생
    작성일
    12.09.20 02:05
    No. 11

    어찌되었건 밥도 빨리 쉬고, 다른 음식물도 빨리 상했을겁니다.
    소금에 절여서 부패를 늦추는 방법이 거의 유일했지 않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아즈가로
    작성일
    12.09.20 11:52
    No. 12

    그런거 다 따지면 사극은 다 거짓말 투성이라죠. 예전 선덕여왕에서도 제를 올리는데 사과가 떡 하니 올라가 있더군요. 신라시대엔 한반도에 사과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레몬티한잔
    작성일
    12.09.20 23:28
    No. 13

    한국 사극에서 고증을 기대하는것은 쓸데없는 짓입니다. 칼로리 및 뇌 정보량 낭비죠. 한국사극 특히 퓨전사극에 고증을 기대하지 마세요. 한국사극은 고증 안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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