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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밑에 영혼에관한 얘기읽고

작성자
Lv.68 비구름
작성
12.09.14 21:54
조회
1,085

분명 우리가 알지 못하는 초자연적인 힘은 존재하는 것같아요.

제가 모태신앙이라 일단은 기독교랍시고 교회에 다니고는 있지만 진짜 진심으로 신을 믿고있지는 않거든요. 그냥 형식적으로 교회만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도 그냥저냥 교회에 다니는 이유가 진짜 신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하게된 사건을 목격한 적이 있어서 거든요..

공동수련회라고 교회끼리 모여서 유명목사님들 초빙하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하는 게 있는데.. 거기서 진짜 귀신들린 사람을 봤어요.

그 때도 그냥 부모님의 강요와 오랫동안 알아오던 교회선생님들의 강제아닌 강제로 간 수련회라 강의때마다 맨뒤에 앉아서 딴생각 하고있는데, 근처에 있던 한 여학생이 눈을 허옇게 뒤집어쓰고 토하기 시작하더군요. 급기야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니까 스텝들이 강당밖으로 데려가는데 진짜 연약한 여학생몸에서 어떻게 그런 힘이나오는지 몸부림을 치는데 장정 4명이 달라들어서야 겨우 내보내더군요.

그 후에도 문근처에 짱박혀 있었던 저는 밖에서 나는 소리를 다 들을 수 있었죠.

그 여학생이 일본어나 아랍어 등등 비슷한 말로 소리를 지르면서 뭐라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진짜 이게 인간이 낼 수있는 소리인가 싶기도한 소리도 내고 아무튼 진짜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웠던건 잠시후에 목사님인지 누군지 오셨는데, 그여학생하고 싸우는게 가관이더군요. 여학생이 다르게 말하면 똑같은 언어로 같이 말하면서 뭐락뭐락하는데 여자는 대충 발악하는 느낌이고 나중에온 정체불명의 남자는 호통치는 느낌이었습니다. 한 10분있다가 여학생이 탈진했는지 어쨌는지 더이상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서 상황이끝났습니다. 바로 화장실을 간다고 핑계를대고 문밖에 나왔는데 여학생이랑 남자분은 사라지고 없고 스텝들이 토사물들을 치우고있더라구요..

진짜 그 일 이후로 뭔가 있다 라는 생각이 지워지지가않네요.

여러분들은 이런 일 겪으신 적 없나요?

속설에는 무당이 굿하는데 만약 그 주위에 목사나 스님이 정체(?)를 숨기고 있어도 바로 안다고 하던데..위의 경험 이후로 정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에고 글재주가 없어서 너무 두서없이 쓴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여러분은 이런 경험없으신가요?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이 진짜 영혼이나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일까요?


Comment ' 13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9.14 21:56
    No. 1

    제 여자친구가 태어나면 그게 이 세상의 초자연적 현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2.09.14 21:56
    No. 2

    저도 한때 기독교에 깊게 파고든 일이 있긴한데요..
    그런것 따윈 증겨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비구름
    작성일
    12.09.14 21:57
    No. 3

    집파리님// 저런게 일반적인 현상이면 어쨌든 뭐가 있긴 있다는 거겠죠?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2.09.14 22:02
    No. 4

    저련 현상 자체가 .. 허구라 말하긴 그렇지만.. 정신을 집중하고 하면 나타날수 있는 증상중 하나에요.. 정신병은 아니지만... 저런 증상이 신이나 보지 못하는 존재가 있다는걸 나타날수 있는 증거는 아니라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비구름
    작성일
    12.09.14 22:03
    No. 5

    집파리님//그럼 일부러 저렇게 할 수 있다는 거네요?.. 그 날 난 사기를 당한 그런 거시어따 것이 것이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에르디시
    작성일
    12.09.14 22:05
    No. 6

    자신이 알고 있던 정보와 상황이 맞아떨어지면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기독교 관점에서 이단이라 부르는 이들한테서도 일어나는 일인데요. 뭔가 신기한 일이 일어나면 뭐든 초자연적인 일로 이해했다면 과학 발전 따윈 없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2.09.14 22:06
    No. 7

    사기를 당한걸수도 있고 진짜 간질발작이 온걸수도 있고... 그걸 증명 못한다는 거죠. 뭘 본 건지 자연적인 현상인지 인위적인 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2.09.14 22:06
    No. 8

    사기라 보단 의도하지 않은 연출에 분위기에 압도당한거 정도라 생각하심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2.09.14 22:09
    No. 9

    저도 방언 봤습니다..제 경우는 천도교네요..천도교가 뭐냐면 동학의 한 종파인 민족종교에요..거기 수련회에서 소녀였나가 방언는걸 목격했어요.(그 당신 방언이 뭔지도 모름..) 처음 그거 보고 놀라서 물으니 별거 아니라고, 저런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저도 영혼이란게 있나, 초자연적인 현상이 정말 있는게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었죠...근데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의 정신이란게 망가지고 속기 쉬운 컴퓨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정말 정신을 집중해서 주문을 외우고, 기도하고, 명상하면 저런 '접신' 비슷한 상태에 들어가는거 같아요. 최면이란 것도 있는데 저런게 불간으하지는 않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2.09.14 22:16
    No. 10

    서래귀검님이 예를 든것처럼 접신과 비슷한 상태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라고 질문할지도 모르겟네요.. 근데 가능해요. 방언을 한다고 하다는데. 분위기와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당 증상이 귀신이 들린다던가 .. 인간 외 존재가 있다는걸 증명할 수 있는 현상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12.09.14 22:27
    No. 11

    윗분 말대로 방언 터진다고 하죠.
    방언 장면은 tv에서도 몇 번 본 적 있음.
    그리고 무당이 칼위에서 춤추고 성인 4명이 드는 무게를 가볍게 들고,,,,
    그런 장면도 본 듯,,,

    그런 불가사의한 영역도 언젠가 과학처럼 증명되지 않을까요?
    예전에는 지구가 둥글다고 주장하는 것도 신성모독이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그런 현상들을 교묘하게 이용하거나
    삿된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짜들이 워낙 많아서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증명이 안되니까 그럴듯한 이론으로 오로지 믿어라,,, 이거면 땡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2.09.14 22:29
    No. 12

    근데 이런거 보면 항상 생각하는게, 현대사회에 봐도 이렇게 신기한데, 중세 고대 쯤에서 이런거 보여주면 그냥 다 홀딱 넘어갈 것 같음..그러니 종교가 그렇게 퍼지는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2.09.14 22:33
    No. 13

    잠재력이겠지요. 초등학교 저학년 꼬맹이들 최면술로 이 비스켓좀 쪼개주렴 하면서 500원짜리 던져주니 반으로 접던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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