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 컴퓨터를 고쳐주었다가 손해만 끼쳤습니다.

아는 분이 컴퓨터가 2대인데 한대가 완전히 망가지고, 다른 것도 바이러스가 걸렸다고 고쳐달라고 하시더군요.

완전히 망가진건, 계단에서 떨어뜨려서 파손된 건데, 바이러스 고쳐주면서, 파손된 컴퓨터의 부품중 다른 컴퓨터보다 좋은 건 바꾸어서 성능을 올려주었습니다.

그후 얼마 있다가 다시 바이러스 걸렸다고 연락이 왔는데, 정말 컴퓨터가 이상하더군요. 잘 돌아가는데, 인터넷이나 게임을 할때 엄청 렉이 걸리는 겁니다. 완전히 바이러스 증상 그런데 무슨 수를 써도 증상이 나아지질 않아요. 포멧을 하고, 윈도우를 아예 딴것으로 설치해도,소용없고, 전 포기하고 업체에 수리를 맡기라고 했습니다. 2번 수리했는데, 소용 없어서 결국 컴퓨터를 다시 사야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컴퓨터를 버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것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면서, 그래서 얼른 받아 왔습니다. 고칠수만 있으면 아는 사람 주면 좋아할테니까요.

분해해서 천천히 원인을 찾아보니, 원인이 나였습니다. !!!

전에 컴퓨터 성능 올려준다면서, 파손된 컴퓨터의 부품을 달은게 문제였네요. 그게, 아주 미세하게 오작동을 하면서, 컴퓨터가 꺼지지 않고, 속도만 아주 느려진 거였습니다.

이미 부품을 몇개 사서 업그레이드를 조금 했는데, 아무래도 돌려주어야 할것 같은 느낌....

[감독.]

솔직히 말씀드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ㅇ_ ㅇ

[Host]

그러합니다. ㅇㅇ

[서희(曙曦)]

하하; 모르는 게 약 아닐까 싶기도... 고의는 아니시니까, 대신 다음에도 무료 A/S 친절하게 적극 해드리세요;

[마아카로니]

ㅎㄷㄷ

[슈크림빵이]

원래 무료 a/s는 잘해야 본전.
못하면 욕 바가지입니다. 그래서 전. 윈도우 시디만 주고 끝내죠.
정말. 깔줄도 모른다고 하면 한숨쉬면서 깔아만 줍니다.
물론 기본적인건 설치해주죠..

[유은선]

모르는 게 약...은 아닐 듯. 껄쩍지근한 걸 가슴에 남겨 두면 안 돼요. 말씀하시고 꼭 돌려주세요~

[인생사랑4]

무언가 고쳐달라고 할때...해주면 안됩니다.
잘되면 감사 안되면 내탓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