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용 군용텐트 혼자치기

지금 그거 제대로 성사될 것 같습니다.

그거 하겠다고 한 사람이 이벤트 회사랑 계약까지 맺었고,

실제로 그것을 하기 위해서 장소와 시간까지 결정했습니다.

지금도 후원 혹은 협찬 물품이 쇄도하고 있으며, 진짜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들어낸 큰 이벤트이자 행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실제 전문 엠씨도 협찬하기로 했고, 심지어 공영방송사에서 근무하는 피디들까지 이 행사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취재 및 방송을 할 수 있다고 했답니다.

만약 진짜 그날 다 파토내고 텨버리면 희대의 대 사기극이 되겠지만 아직까지 봐서는 실제로 가능할 듯 합니다.

현재 시간과 장소도 어느정도 자리 잡은 걸로 압니다.

실제 시간은 9월 8일 오후 3시이고,

장소는 상암에서 한다고 합니다. 현재 장소에 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공개가 안되었고 좀 기달려야 제대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이거 엄청 기대되고 두근거리네요.

그날 토요일 묘로링스러운 날인 관계로 특별한 일 발생하지 않으면 가서 보려고 합니다. 같이 가시거나 만나서 구경이라도 하실 분?

[엔띠]

그때 저는 학원.......
헌데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한데...
힘이 문제가 아니라.
구조상...

[아크라델]

제가 군대있을때 30명이 친 기억이 납니다.
물론 사열한다고 이거저거 다 치느라 인원이 많이 내려가긴 했지만
혼자는 절대 못친다에 걸겠습니다.

[무우말랭이]

검색해보니 구형 말고 신형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나오네요
1시간 20분만에 혼자서 완성 했다고 ㅎ

[식빵]

카더라 소식에 의하면 어느 부대에서 이번 휴일에 대대장 명령으로 해봤는데 혼자서 성공했다고 합니다.

[카페로열]

국방부에서도 가능은 하다고 했죠.ㅋ 힘쫌 쎄고 눈썰미 좋고 한창 현역인 애들중에는 가능한 친구들이 꽤 있을듯 하네요.

[그믐달아래]

원래 이거 어디 부대 대대장이 장소랑 텐트 빌려줄테니 해보란식으로 비아냥 거렸는데, 결국 그 대대장 있는 곳 윗선에서 말이 나와서 못하게 됬다는 말도 있던데.....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요.
전 현역을 갔다온건 아니라서 얼마나 큰지 어떻게 설치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교회 행사같은데서 사용하는 큰 천막도 혼자치기는 좀 힘들던데, 자신만만하게 가능하다고 하니 성공하면 영웅되는거고 실패하더라도 도망가서 회피하지만 않으면 그 용기에 박수 보내는 사람이 많을 듯 싶어요.

[엔띠]

신형은 구조조차 모르니 넘기고...
구형이라 하면 천 무게만 해도 수백 kg를 넘깁니다.
하물며 그것을 쫙 펼쳐서(근 20평?)
중앙에 수십 kg짜리 통나무를 이용해 그걸 들어올려야 하는데...
불가능.

[그믐달아래]

글고 제가 알기로 여기 도전하는건 신형이 아니고 구형인걸로 알아요.

[종횡무진]

상암이면 저 사는 곳 근천데... 구체적인 장소 확정되면 다시 한번 알려주세요..시간도 널널하니 한번 들려서 구경이나 해야겠네요..ㅋㅋ

[아야가사]

아! 장소가 상암쪽인가요. 제가 본 글에는 '핀을 박든 미사일을 박든 상관없는 체육관'을 지원한다고 하던데 ㅋㅋㅋ
그리고 카더라에 의하면 이미 몇몇 부대에서 성공사례가 있다는데요 ㅎㅎ

[페르딕스]

옛날에 4명이서 친 기억이 있습니다. 단 그때 고참 한명이 죽어도 안 도와주는 겁니다. 4명이서 치는 요령이 있어서, 그대로 하면 되는데, 3명이서는 너무 힘들어서, 속으로 엄청 욕한 기억이 있네요. 그 고참 끝까지 안 도와주어서 3명이서 4개 설치하고 뻗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 훈련나가서, 숙영 예정지에 미리 설치하려고 차출된 작업이었음) 너무 오래된 일이라 나중에 누가 도와주었는지, 그냥 3이서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기억나는건 그 고참은 끝까지 안도왔다는거 - 더 황당한건 그 인원중에선 가장 고참이지만, 겨우 일병 말호봉이었던 인물이 그렇게 빠졌다는겁니다.

[슈크림빵이]

보통 4명이서 치지 않나요? 저때는 4명이서 쳣는데.
물론. 병장 상병들이 쳤지만. 일이병은 손도 못대게 했음..
텐트 펼치고 용마루 잡고 들어 올리기만 하면. 옆에서 그냥 끼워 넣기만 하면 끝나는거라 머.. 무게만 무거울뿐..
근데 혼자 저게 가능할려나..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