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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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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에 대한 생각들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
12.08.31 06:26
조회
568

요즘 글의 설정오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들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인기가 많은 현대물에서 더욱 논란이 많은 소재입니다.

현실그대로의 배경이 아닌 능력자물은 더욱 미묘한 걸리는 부분이 많지요. 초인물이나 환생물에서의 현실성은 어디까지일까요?

  글의 시작은 `만약`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학적 과학적 현실에서의 진실때문에 이야기를 시작조차 못하게 하는건 현실이라는 벽으로 창작을 막는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는 A는 B이다.라고 했을지언정 글에서는 A가 C였다면 이렇지 않을까라는것을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무협이나 판타지는 현실이 아니기에 이런부분을 쉽게 인정하지만 현대물은 현실이기에 더욱 민감한듯 합니다. 창작이란건 남들과는 다른시점으로 보는게 중요합니다.이걸 그럴듯하게 만드는게 작가의 역량이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진행하면서 개연성을 유지한다면 신선한소재의 좋은글이 나오는겁니다.

각자마다 생각하는 현실성이 있을겁니다. 제가 받아들이는 소설속의 현실성은 소설속에서의 개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A가 C라고 시작을 했다면 끝까지 그것을 유지하는게 소설속의 현실성이라고 생각합니다.그게 아니라 A는 절대 B가 될수없어라고 이야기의 시작부터 막는다면 그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현대물 특히나 과학적의학적 지식이 많이 들어가는 초인물이나 SF물에서의 현실성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시나요


Comment ' 3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8.31 06:49
    No. 1

    현대물이라고 해도 설득력 있는 자기 만의 시스템을 갖추면 설정에 문제는 없습니다. 마나와 내공에 대해서 현대 지식을 가지고 비평하는 사람은 장르독자가 아니지요. 그렇지만, 잘못된 현대 지식을 바탕으로 거기서 발전한 설정을 짰다면 그건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스스로가 만든 설정을 스스로 어기는것도 마찬가지지요. SF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꼭 하드 SF만이 SF인건 아니니까요. 어떤 세계관에서는 열역학 법칙도 왜곡될수 있다 이유는 이러 이러 하다 라는 설정을 작가가 그럴듯한 자기 만의 설정으로 설득력 있게 만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8.31 06:55
    No. 2

    즉 예를 들자면 지금은 부인된 빛의 매질로서의 에테르 라는것이 실제로는 존재하는 세계관 가능합니다. 그런식의 판타지도 쓸수 있는거지요. 에테르의 파동을 바람처럼 이용해 돛을 달아 하늘을 나는 비행선 따위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실제 현대(유사 현대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이고 서울대학교는 서울대학교며 지금의 여당은 새누리당인 그런 현대 말입니다.) 배경인데 에테르라는게 있고 그걸 이용해서 비행선을 만든다. 이런건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8.31 07:08
    No. 3

    현대물의 일종으로 홍정훈님의 월야환담 시리즈에서 누가 설정에 대해 비판한적이 있던가요? 웨어울프와 뱀파이어가 존재하는데도 말이죠. 뱀파이어의 혈액이 그런 효과가 있다 라는 설정에 대해서 아 이건 현실성이 떨어져 이런 사람도 본적은 없군요. 자 그런데 만약 여기서 말이죠. 이런식의 사족격인 설정을 넣는다고 해보죠. 뱀파이어의 헤모글로빈은 그 결합체을 이루는 금속이온이 철이 아니라 구리야 그래서 더 이러 저러한 효과가 발생하는거야 따위를 넣는다고 해봅시다. (실제로 혈액에 결합체가 구리인것은 헤모시아닌이죠. 이것은 오징어 등의 혈액이죠. 아 헤모시아닌은 CO와 결합을 하지 않으니 연탄가스에 무적일수는 있겠네요 하하) 이래 버리면 이제 현실성 따위가 없는 설정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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