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오르네우
작성
12.09.03 12:56
조회
571

지금 성범죄 문제를 다루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성범죄를 막기 위해 성 윤리 교육보다는 음란물 배제/규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2. 성범죄를 막기 위해 규제보다는 교육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1번 주장을 하시는 분의 요지는 "수많은 성범죄자들이 아동 포르노 같은 자극적인 음란물이나 폭력적인 게임을 한다. 폭력적인 게임과 음란물이 성범죄자의 증가에 영향을 끼치므로, 이것에 제한을 걸어야 한다."입니다.

2번 주장을 하시는 분의 요지는 "음란물과 폭력적인 게임에 노출되기 쉽지 않은 저개발 국가에서도 성범죄가 자주 일어난다. 음란물, 게임은 성범죄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으므로, 규제보다는 개개인에게 올바른 성 윤리를 심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입니다.

1번과 2번 주장을 보다 더 큰 맥락에서, 보다 더 일반화를 시키면 이런 말이 나오게 됩니다.

1번 주장은 "도덕이 법을 보완한다." (주: 법 / 객: 도덕)

2번 주장은 "법이 도덕을 보완한다." (주: 도덕 /  객: 법)

과연 어느 것이 더 옳고, 현재 한국의 상황에 더 알맞은 것은 무엇일까요?

아무도 모를 겁니다.

그냥 심심해서 써봤습니다. 설전을 보다 보니 이게 생각나더군요.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sydm
    작성일
    12.09.03 13:07
    No. 1

    솔직히 1번보다는 2번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누가 개개인에게 올바른 윤리를 심어줄 것이며... 현 대한민국 교육을 봤을때는 참 힘들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9.03 13:09
    No. 2

    sydm님//
    부모겠죠.
    하지만 현실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2.09.03 13:19
    No. 3

    그러게요 당연히 부모가 해야될 일을 왜 사회의 책임으로 떠넘길까요? 가정이란 과외비버는 공장이 되어버린걸까요? 가정교육이란말은 도대체 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9.03 13:25
    No. 4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게 아니라, 성공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라고 이야기하죠. 먹고 싶은거 다 먹을 수 있고,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어야 행복한게 아닌데 성공과 행복을 같은 등식으로 놓으니 너무 씁쓸하더군요. 성공에 대한 열망이 윤리나 행복같은 정신적인 가치에 비해 강하니, 앞으로도 윤리에 대한 가치는 점점 낮아지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2.09.03 16:08
    No. 5

    3번 형벌을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9.03 16:36
    No. 6

    같이 할수도 있는 문제죠. 하나에 전념하면 하나가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음란물이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게 미성년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은 확연하지 않습니까? 미성년은 어떻게든 음란물을 구하려고 할거고 그걸 막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하루에 얼마나 볼수 있는냐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인간의 두뇌구조상 반복되는 행위가 그 성향을 고착화하기 쉽기때문이죠. 인간이 단순하지 않아 모든 사람이 똑같은 반응을 보이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많은 반응을 보이는 현상은 있기 마련입니다. 음란물을 쉽게 볼수 있다는 것은 개인차가 있지만, 나쁜 현상을 불러오기가 쉽운건 부정하기 힘들겁니다.
    1번 2번이 다 효과가 있는만큼 상호보완적으로 생각해서, 같이 병행하는게 옳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Eruaz
    작성일
    12.09.03 18:48
    No. 7

    둘다 해야 됩니다. 하나만 하란 법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09.03 22:45
    No. 8

    답은 둘 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5091 위대한 일본천황폐하 만사이! 만사이! +8 Lv.24 약관준수 12.08.31 906
195090 문피아 분들 오덕냄새가 뭔가요? +33 Lv.97 본아뻬띠 12.08.31 885
195089 컴 고수분 계시면 도와 주세요(초 긴급) +5 Lv.11 송진용 12.08.31 775
195088 현실성에 대한 생각들 +3 Lv.56 교주미떼 12.08.31 570
195087 투고했는데 답이 안와요 +3 Lv.1 [탈퇴계정] 12.08.31 541
195086 난 고양이 같은 여자가 좋다 +2 Personacon 윈드윙 12.08.31 848
195085 오늘 마피아 맴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1 Personacon 아야가사 12.08.31 564
195084 기타란.... 손가락이 참 아프군요. +4 Lv.97 윤필담 12.08.31 591
195083 피에스피? 피에스 비스타? +9 Lv.49 메덩메덩 12.08.31 607
195082 오늘이 1차 발표일인데 마음은 허허롭네요. +9 Personacon 체셔냐옹 12.08.31 655
195081 생일 선물 +8 Lv.16 남궁남궁 12.08.31 557
195080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뭔가가 다리를... +13 Lv.70 [탈퇴계정] 12.08.31 630
195079 흠 배송보류먹었는데 무슨일이죠? +2 Lv.78 IlIIIIIl.. 12.08.31 511
195078 저 나간 거 아니고 튕긴 겁니다... Personacon 별가別歌 12.08.31 377
195077 마피아!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끝났습니다.) +15 Personacon 비비참참 12.08.30 600
195076 정담은 문피아에서 몇퍼센트의 비중을 차지하고있을려나요 +11 Personacon 마존이 12.08.30 608
195075 초등1학년생 집에서 자다가 납치 성폭행 +14 Lv.41 여유롭다 12.08.30 865
195074 문피아 가입 안되는 날도 있나요? +3 Personacon 마아카로니 12.08.30 609
195073 그럼 마피아 날짜/시간 공지합니다 +17 Personacon 별가別歌 12.08.30 679
195072 흠 흠흠..................... +6 Lv.56 치우천왕 12.08.30 473
195071 왜 책갈피가 안 움직일까요 ㅠㅠ +1 Lv.5 잎새의시 12.08.30 641
195070 소설과 영화, 부산서 공개 소개팅 +3 Personacon 비비참참 12.08.30 647
195069 역시 일본 애들은 치아라를 가볍게 뛰어넘는 듯. +11 Lv.82 디메이져 12.08.30 1,182
195068 도망가고 싶어요. ㅠ_ㅠ +15 Lv.20 이카루스. 12.08.30 648
195067 웹노벨... 지금도 있습니다. +4 Personacon 엔띠 12.08.30 678
195066 오오 성녀의 구제 재밌네요. Personacon 자공 12.08.30 602
195065 아 컴터 하다 모니터가 꺼졌다 켜진거 뭐죠? +8 Personacon 마아카로니 12.08.30 654
195064 내일은 용산에 가야겠네요..ㅠㅠ. +6 꿀도르 12.08.30 540
195063 리뉴얼 시 연재공간이 작가개인블로그처럼 바뀌면 +3 Personacon 조원종 12.08.30 777
195062 추리 게임 마피아 하실 분 구해봅니다~ +14 Personacon 별가別歌 12.08.30 75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