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부심이 문제입니다

자기가 하는건 뭔가 대단하고 일반적인거고

자기가 싫어하는건 유치하고 한가한거고

옆에서 보면 둘다 똑같은 것들인데 말이죠

[윈드데빌改]

졸지에 한가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실제로 요즘 한가하다는건 함정 -_-a

[묘로링]

아무리 좋아해도 귀차즘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ㅋㅋ

[꿀도르]

음악쪽에서 심한데.. 특히 힙부심 락부심 ..그리고 인디부심 으헝.ㅋㅋ

[조원종]

뜨끔...

[흑우b]

제가 고1때 락부심이 대단했었지 말입니다.
지금도 아이돌 노래는 안듣지만 그래도 장르와 국적 안가리고
잘 듣지요. 제게 아이돌 노래는 듣기보다는 보는 용도!
최근에 자기 취향에 안맞는 작품을 깎아내리면서 그 작품을 재밌다고 느끼는 사람을 까는 분들이 꽤 있던데 그렇게 말하면서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하면은 자기가 글 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식으로 나오는데 매우 보기 안좋더군요. 저도 유치하고 심하게 오글거리는건 꺼리는 편이지만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욕한적은 단 한번도 없는데 안 그런분들이 몇몇 보여요. 그러면서 장르 문학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데 술먹고 나라욕하는 대학생입니까? 저는 드래곤라자, 피마새, 세월의 돌, 비상하는 매등 1세대 작가라고 하시는 분들(홍정훈씨는 1.5세대 쯤 되시려나) 작품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장르소설이여도 되도록 구매해서 보는 편입니다만 저런 질좋은 작품 본다는 부심으로 남을 무시하는건 정말 잘못된 행동이며 기본 예의에 어긋난 상식없는 짓이라고 생각해요.

[무한반사]

뭘 좋아하는가는 그냥 취향일 뿐이지만...
때로는 전쟁이 되기도 하지요.
<a href=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human&id=622839
target=_blank>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human&id=622839
</a>

[쌩까는]

부심이라는 자체를 이해못했습니다만 댓글보니
자부심의 준말정도로 보여지는군요
아닌가요?
순간 부심이라고해서 스포츠경기의 주심-부심을
떠올려버렸습니다 쩝
내가 늙은건가 아니면 이해력이딸리는건가 ㅠ.ㅠ

[체셔냐옹]

자부심보다 조금 더 안 좋은 의미입니다. 자부심보다 조금 더 쓸데없이 강한 자존심 정도일까요, 인터넷 상에 떠도는 의미만 따지자면

자존감(긍정적) < 자존심(아직은 긍정적) < 자부심(때에 따라 긍정적) < 부심(부정적) 으로 보이는군요

[여비(魮)]

예시를 들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듯.
여기 문피아 분들 중 극히 일부(어디까지나 일부입니다)가, 조아라의 독자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럴 때 '문부심 쩌네'라고 표현할 수가 있죠. ㅎㅎ;;
약간 비꼬는 듯한 어감이 느껴지죠?
위에 체셔냐옹님이 말씀하신 것하고 엮어서 생각해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太極]

댓글에 락부심 있어서 흠칫했네요 -_-;;
개인적으로는 누가 누구 음악을 듣든 상관은 안합니다만
예전에 네이버에서 '락을 하는놈이나 듣는놈이나 다 미친xx'라고
표현한 어떤 고등학생 빠순이분이 생각나네요 ㅎㅎㅎㅎㅎ

본문에 무척 공감이 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