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위시마법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죠. 가장 오래된 마법이기도 하구요. 많은 전설이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옛날얘기에 나오는 거라 어떤거라고 정하기가 힘든 종류입니다.
우선 위시마법중 약간 하위 위시마법이 있습니다. 3가지 소원이란 마법이죠. 아라비안나이트의 요정 지니가 쓰는 마법(지니가 행동으로 소원을 이루어주는것 같지만, 사실은 그냥 마법이랍니다.)이 3가지 소원으로, 위시마법의 전단계입니다. 위시는 단 하나의 마법이고 3가지소원은 3개나 되는데 왜 3가지 소원이 하위마법이냐 하면은 3가지 소원은 조건부마법이기 때문입니다. 어떤종류의 소원은 안된다는게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마법이 위시마법 하지만, 한계가 어떤건지는 잘 안나와있네요. 모순이 너무 많은 마법이라 그냥 엔딩용 마법에 가깝습니다. 그냥 그래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고 끝내기 위한 마법이죠.(아니면, 반대로 그래서 그들은 불행해졌습니다.라는 공포물 설정도 있죠.)
이건 그냥, 그런 얘기가 있다는 정도입니다. 작가가 설정을 지킬 필요도 없는 정도의 이야기죠. 그냥 한번 읽어보시라고 올린 글입니다.
써 놓고 보니 별 내용없는 소리네요. 다른 얘기로 써클마법에 대해 조금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절대다수의 판타지소설은 창조된 세상입니다. 그리고, 마법은 그 창조때 관여된 존재로부터 나왔다는 설정이 대부분이죠. 창조신을 도운 하위신, 요즘 많은 소설에선 드래곤등이요. 조금 더 생각해보면, 마법의 기본인 룬어 같은건 창조신이 직접 사용하거나, 하위신에게 좀더 효율적으로 창조작업을 하도록 내려준 언어란 설정이 참 설득적으로 보입니다. 우리들은 기술과 과학의 발전에 익숙해져서, 시대가 지날수록 최대 서클이 올라가는게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판타지소설의 마법은 조금 다른게 보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더 높은 존재에 의해 만들어진거라 마법의 한계가 정해져 있다는 게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많은 소설에서 나오는 과거의 고대 마법의 위대함이 이해가 됩니다. 신의 시대에 더 가까우니까요. 그러므로, 9써클이 최대라고 이미 나왔으면, 더 마법이 발달해서 10써클이 미래에 나온다는 설정은 조금 이상합니다. 10써클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10써클은 단순히 강한 힘이 아닌 뭔가 창조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경지일 것이라는 겁니다. 과학이나, 마법이 발달한다고 해도 10써클, 11써클 계속 올리는건 물론, 작가님이 설정 자체를 만드셔도 상관없지만, 심리적으로 반감을 갖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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