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네. 저만 그런 건가요?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라왔지만 시골아이들처럼 산과 계곡을 넘나들며 뛰어 놀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특이한 게 저는 그 어릴 때부터(7~10살) 곤충을 구워먹으면 맛있다고 느껴 닥치는 대로 잡아서 먹었었거든요?
일단 메뚜기는 기본이고 잠자리(가슴살을 구워먹으면 소고기 맛이 납니다. 먹어보세요.)방아깨비, 인근에서 쉽게 보는 곤충들 농담안하고 매미 빼고 다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라이터 하나 챙기고 잡히는 대로 그 자리에서 간단하게 구워먹었었죠.
그걸 요즘 내가 그랬었다고 말하면 아는 사람들이 다들 절 무슨 괴물 보듯 하는 겁니다.
곤충 구워먹으면 맛나는데…혹시 드셔보신 분 있나요? 즉석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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