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자 훈련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공부 도중에 한 눈을 슬쩍 팔았습니다.
손전화의 패턴을 슬쩍 바꿨습니다.
그걸 아셨나 봅니다.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패턴이 기억이 나지 않는 겁니다!!!!
잊어버리게 만드신 겁니다!!!
바꾼 패턴을 제 머리에서 싹!! 가져가셨어요.
공부하다가 한 눈 팔았다고 벌 받은 게지요.
패턴 그리고 그리다가 5회 이상 틀려서
30초 간격으로 다시 그리고 또 그리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후에 패턴을 다시 그려야 하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헌데.
설상가상.
구글 계정 비번도 기억이 안 나는 겁니다!!!
올라오는 버스 안에서 머리 싸안고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기억이 안 납니다...ㅠㅠ
살려달라고 마음으로 외쳤습니다,
"오 주여...."
하면서 집으로 급히 돌아왔습니다.
컴 켜자마자 비밀번호 따로 저장해놓은 문서를 열어서
비번 확인하고 입력해서 로그인 한 뒤에.
패턴 다시 원상복구 시키는 방법으로
무사히 열 수 있었습니다....@@@@ㅠㅠ
패턴이나 비번 함부로 바꿀 게 못 되는군요.
오늘 제대로 경험합니다...@_ㅠㅠ
이번 주 통틀어서 벌써 세 번째 정신 붕괴를 겪는군요.
여러분께 충고 하나 할게요.
손전화 패턴이나 비번 함부로 바꾸지 마세요.
바꿀 시에는 저처럼 꼭 문서화 등록 해놓으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멘탈 브로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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