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잘 아시는 분?

아직 불확실한데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하루이틀 간격으로 컴퓨터 부팅에 문제가 생깁니다. 자꾸 시스템 복원을 시키는데, 그 시점이 매번 같기는 한데, 문제는 그렇게 하루이틀마다 새로 복원 시키다 보니 뭘 깔아도 계속 초기화 되고 또 다시 깔아야 된다는 겁니다 ;;

첫 번째 복원 이후로 그 전에 원인으로 추정되는 프로그램은 다시 깔지 않았는데, 두 번째 복원을 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니 ㅠㅠ 대체 원인이 뭔지도 모르겠어서 미치겠습니다. ㅠㅠ

[큰불]

정확한 증세를 몰라서 추정해보자면, 램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본체를 뜯어서 랩의 접합 부위를 지우개로 슥삭슥삭 닦은 다음 깨끗이 털어내고 꽂아보세요.

[임창규]

으음. 램인가요...

[큰불]

컴퓨터를 사고 일 년 이상 청소한 적이 없다면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접합부에 이물질이 끼어들어갔다던가, 먼지가 쌓여 더러워지면 부팅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임창규]

으음. 최근에 메인보드 수은전지 바꾸면서 청소기로 빨아내긴 했는데 장착되어 있는 부품들을 따로 꺼내서 뭘 한 게 없기는 하네요...

[남궁남궁]

전 지금 4년째 청소를 안했어요......;;

[큰불]

램청소는 해두는 게 좋습니다. 저도 아는 컴퓨터 판매/수리점 사장님께 배운 건데요, 부팅이 안 되어서 온다는 손님들 중에 상당수가 저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사장님은 손님을 돌려보낸 뒤, 램을 청소하시고는 공짜돈 생겼다고 좋아하시면서 삼 만원을 청구하시죠.
컴퓨터 청소법만 알아도 돈이 굳습니다.

[약관준수]

기타 의심할 부위가 없다면....
하드를 의심해 봅니다.

[묘로링]

부팅에 문제가 있다는 증상을 이야기 해줘야되지 않을까? 비프음은 정상적으로 들리고?

[[탈퇴계정]]

남궁남궁님 // 4년이면... 주먹만한 왕건이 먼지가 나올 정도입니다.
날씨나 위치마다 다르긴 하지만 3개월에 한 번 정돈 청소해주는게 좋음;

[임창규]

비프음이 띠띠띠 하는 소리라면 평소가 띠. 하고 곧장 부팅된다면 가끔씩 띠띠띠띠띠 하면서 부팅이 제대로 안 될 때도 있긴 해요...

[청청루]

비프음은 모스부호처럼 짧고 길고 식으로 해서 띠 띠띠 띠 뭐 대충 이런 거 있는데 이걸로 검색해보면 어디 이상이다 정도는 알 수 있음.
증상으로 보면 램이나 하드 같은데, 왠지 램쪽일 것 같음. 램은 잘 안망가진다던데..

[묘로링]

램 일단 해보고 안되면, cpu 다시 끼워봐. 비프음 5번이면 cpu가 문제가 있다는건데..

[임창규]

...으음
다음에 비프음 들릴 때 확실하게 소리가 몇 번 들리는지 세봐야겠네요.

[묘로링]

티엘은 바이오스가 피닉스쪽인가..

[이설理雪]

그 사건 전에 확실히 뇌리에 남는 큰 사건 같은 건 없습니까? 복원에 자동 설정이 되어 있다거나, 바이러스 먹었을 수도 있습니다. 램 문제도 배제할 수는 없겠네요.

[묘로링]

본격 수사물, 그 남자의 새 폴더!!

[임창규]

흐음.
그 전에 메인보드 수은 전지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터지는 바람에 한 차례 윈도우 7을 다시 까는 방식으로 포맷을 하긴 했었고...
그 이후라면 글쎄요...

[이설理雪]

그럼 마더가 올해 안으로 다시 저승행 급행열차를 타려고 할 겁니다. 더 피보기 전에 본체를 교체하심이 옳을 듯 싶습니다. 마더가 갑자기 저세상으로 가는 것보다는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예전에 부팅이 원활하지 않은 본체 한 대를 봤고 그걸 본 제 결론은 마더의 세상 떠났음, 이었습니다. 후에 오신 수리센터의 전문가의 결론은 제 결론과 같았고요, 본체를 바꾸면서 하드디스크만 떼어와서 붙인 적이 있습니다.
말 정리하겠습니다, 조만간 마더가 다시 떠날 지도 모르니, 돌아오지 못 할 강을 건널 것이니, 미리 준비를 하심이 옳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옐리아]

하드 문제로 보여지는데요. 불량섹트... 답 없습니다. 빨리 갈아타시는 수밖에... 물론 조각모음하고 이래 저래 버티다가도 공포의 파란화면 뜨면 대책없을 수도... 아직 공포의 파란화면까지 나오진 않았다면 조각모음이라도 하시는게 나을 듯합니다.

[묘로링]

마더보드는 5만원대면 되니까, 일단은 그걸 사서 조립하는게 현명한선택이긴한데..

[이설理雪]

묘로링님-어차피 마더를 교체하게 되면 그에 맞춰 다른 부품도 다 교체를 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럴 바에는 깔끔하게 본체를 새로 사는 게 맞지요. 어쨌든 중요한 건 이래저래 본체가 이미 한계라는 겁니다.

[임창규]

...................
본체... 사, 살 돈 없는데...

[묘로링]

음 근데 제가 알기로 창규군 컴퓨터 2년째인걸로 아는데.. 학생이니 수명이 끝났을리는 없고, 고장 났을 확률 보다는 청소 문제일 가능성이 많이 높지 않나요.
근데 이설양 어떻게 이렇게 잘아는겁니까. 이건 뭔가 미심쩍어. 혹시 사건의 주범은.....

[이설理雪]

2년밖에 안 된 본체를 얼마나 험하게 다루면 마더부터 간답니까. 일단 한 번 갔다 왔으니 두 번 가지 말란 법은 없다는 겁니다. 주범이라니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본체의 생명은 CPU와 마더에게 있지 않습니까. 컴퓨터 사용자에게 그 정도는 기본이지요.

[임창규]

2년 아닌데요 ;ㅅ;
3~4년은 된 듯.

[묘로링]

제가 잘모르는 분야라 이렇게 말하는게 좀 아닌 것 같긴한데..
보통 컴퓨터 문제의 60~70%가 먼지가 끼여서 부팅시 모니터가 깜빡이는 것이고, 20%가 램카드 이물질이고, 그 다음이 파워문제, 메인보드, 발열 문제겠지요.

비프음이 4번 난다면 메인보드 이상을 알리는것이지만, 5번 난다면 cpu접촉문제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리고 먼지가 끼여서 비프음이 나는 경우도 많고요. 컴퓨터는 생각보다 기기고장일 확률은 낮은 편이에요.

[옐리아]

근데 복원은 어떻게 하세요? 복원하기 전에 부팅이 안되는 건가요? 복원하면 부팅이 되고? 어떤건가요?

[옐리아]

혹시 c:\windows\systems32에 있는 ws2help.dll 이 20kb가 되어있는지 일단 확인해보세요. 그거 아니라면 하드웨어문제인 경우가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