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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2.06.12 19:56
조회
628

소설을 보다가 한 악마를 소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꼭 주는 게 자신의 영혼밖에 없더라고요. 그냥 보다가

'그런데 겨우 영혼 하나 받고 저런 힘을 주면 손해가 없나?'

'영혼을 자기가 알아서 얻을 수는 없나? 꼭 계약으로 받아야하나?'

이런 의문이 들더라고요. 뭐 협정으로 인해 영혼은 계약으로만 받아야 한다. 이런 설정이 있는데 첫 번째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소설을 접고 잠이나 자는데, 꿈에서... 그 내용잌ㅋㅋ 나왔습니닼ㅋㅋ

주인공은 그냥 평범한 알바생 악마입니다. 뭐 모습은 그냥 평범한 악마였죠. 알바하러 가는 도중에 갑자기 소환되었죠. 막 앞에서 로브를 입은 흑마법사가 자기 소원 말하면서 계약하고 소원 들어달라고 하는데 알바 악마가 팔짱 끼고 엄청 귀찮다는 표정과 말투로

"그래 뭐 줄건데?"

그러자 흑마법사가

"제 영혼을 드리겠습니다!"

"니 영혼으로 뭐 하라고?"

"제 전 재산을 드리겠습니다!"

"니네랑 돈이 달라서 못써."

"처녀 100명을 드리겠습니다!"

"닌 원숭이 처녀 100마리 있으면 좋냐?"

"이 세상에서 마음껏 파괴와 학살을 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사이코패스로 보이냐?"

"제 몸을...!"

"이 새끼가 누굴 게이로 만들어!"

그리고 바로 흑마법사 엄청 패버린다음

"둥글둥글하게 살아! 사회인이 말이야..."

하고 마계로 돌아가서 부랴부랴 출근했는데 알바시간 늦어서 사장님에게 엄청 쪼이면서 알바비 깎이는 꿈이었는데... 실제로 악마와 소환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 것 같았어요.

ㅋㅋ 간만에 재미있는 꿈좀 꿧내요. 누구 작가님 이런 소재로 글 쓰실 분 없으신가용?ㅋㅋ... 아니면 내가 예전에 어디서 봤었나?!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6.12 19:58
    No. 1

    영혼 내놔~!
    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이런 적절한 드립이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6.12 19:58
    No. 2

    착한 악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SbarH
    작성일
    12.06.12 19:59
    No. 3

    저도 만약 악마과 계약을한다면 뭘 줘야 둘다 윈윈할수있을지 고민입니다...흐음....근데 일단 악마부터 만나고 고민해야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설소
    작성일
    12.06.12 20:04
    No. 4

    저런건 아니지만 꽤 어렸을 때 습작으로 쓴 것 중에 인간계-정령계에서 서로 소환하면서 임무를 수행하고 그런 내용.. 기억나네요 ㅋㅋ
    문제는 결국에 정령이 주인공을 지배해서, 분리된 주인공의 멘탈이 정령화되고 정확하게 1화와 똑같은 내용이 겹쳐지면서 아주 우울하게 마무리된다는게 fail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6.12 20:07
    No. 5

    악마를 소환하고 네 영혼을 줄게.
    이러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12.06.12 20:09
    No. 6

    내 영혼은 썩었다고 받아주지도 않을 꺼 같아요 T-T..

    악마 曰 " 난 처녀보다도 더 순수한 영혼을 원한단 말이다 !! 캬우/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미크론
    작성일
    12.06.12 20:44
    No. 7

    노예가 앙마를 다루는 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forwhat
    작성일
    12.06.12 20:55
    No. 8

    으잌ㅋㅋ 참신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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