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그 시대의 질병 때문에 고생하는 장면은 본 적 없는 것 같군요.
(아, 한 10년 전으로 회귀하는 거 말고 통 크게 수백년 전으로 회귀하는 그런 소설에서 말입니다;;)
2012년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1348년의 <데카메론> 속으로 들어간다면, 글쎄요. 현대인이고 뭐고 죽음을 면치는 어려울 것 같잖아요? 게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거의 사멸되는 바람에 현대인이 면역을 갖지 못한 질병도 있고요. 또 면역체계를 갖고 있더라도 과거의 원인균이 현대의 원인균과 달라서 백신으로 기른 면역체계가 무의미할 수도 있을 거고.
…흑사병을 주제로 발표할 자료를 밤새워 정리하다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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