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패기있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게임은 바로 리그 오브 레전드입니다.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온게임넷에서 진행하고 있는 챔피언스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리그의 경우 개발사이자 서비스 회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상금을 비롯한 각종 후원을 해서 열리는 대회입니다.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습니다만 2억원 가량의 돈을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죠.
그런데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를 개최한답니다. 이 대회에 투자하는 돈은 5백만 달러! 대회 총상금이 3백만 달러라네요.
지난 10여년간 스타크래프트1이 게임방송의 위력을 빌어서 게임의 수명도 엄청나게 늘이고 판매량도 높았다는 것을 이용해 자신들도 게임방송을 이용하겠다는 거죠.
그리고 현재까지만 보자면 이 전략은 상당히 맞아들어가고 있습니다.
당장 한국만 놓고 봐도 아프리카TV 나 케이블방송의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시청율이 다른 게임들을 압도하고 있거든요. 게임 자체의 재미가 별로라면 이런 마케팅은 그냥 돈지랄에 불과할 수 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는 게임 자체도 재밌습니다. 재밌고 인기가 많은 게임이 아주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거죠.
대회 하나 개최하는데 5백만 달러(한화 56억) 투자라...물론 그 이상을 노리고 하는 투자지만 그래도 그런 투자를 하기 쉽지 않을텐데 정말 대단합니다.
PS.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대회는 전세계에서 서버를 가진 국가별로 개최됩니다. 한국도 자체서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함되구요. 개인적으로 이번 세계 대회에서 한국팀이 상위권에 랭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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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뉴스를 보니까 이번 세계대회 총상금이 3백만 달러랍니다. 그리고 이번이 리그 오브 레전드가 2번째 마케팅 시즌인 모양인데 이번 시즌2에서 쓰기로 책정되어 있는 총예산이 5백만 달러라네요.
즉, 이번 시즌2에서 사용할 총예산의 60%인 3백만 달러를 세계대회 한방에 쏟아 붓겠다는 얘기죠.
어찌됐든 총상금이 3백만 달러나 되는 게임대회가 열리는 걸 보게 되다니 세상이 많이 변하긴 변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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