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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
12.04.18 09:47
조회
793

적자 (적자의 이유가 자기한테 주는 고율이자 때문)를 이유로 운임을 올린다고 하더니만...

알고보니 이자놀음해서 돈벌고, 시 보조금 받아서 또 돈벌더니... 이제는 운임을 50% 올려서 또 왕창벌겠다는 거네요. 빨대를 제대로 꽂았네요.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20418084010058&cateid=1041&RIGHT_COMM=R7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금융감독원에 낸 '2011년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 업체는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2010년분 운임수입 보조금으로 326억원을 받고도 당기순손실 4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6억원에 불과했지만 이자비용으로 461억원이 들었기 때문이다.

메트로9호선의 대주주들은 회사에 대출금을 조달하고 고금리의 이자를 챙겼다. 메트로9호선에 자금 4960억원을 댄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신한은행 등 6개 금융기업은 후순위대출 이율 15%, 선순위대출 이율 7.2%를 보장받고 있다. 맥쿼리는 이 법인의 지분 24.5%를, 신한은행은 14.9%를 보유한 2대, 3대 주주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선순위대출은 보통 이자율이 5% 수준이고 15%의 이자율이면 후순위대출이라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며 "지하철 9호선에 투자하는 거라면 특별한 위험이 있는 것도 아닌데 터무니없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역사 관리와 차량 운행 등을 ‘서울9호선운영㈜’이란 회사에 맡기고 지난해 수수료로 639억원을 줬다. 자본금 10억원인 이 회사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최대 주주인 현대로템(20%)과 프랑스계 베올리아 트랜스포트 코리아(80%)가 투자해 설립했다. 그런데 지난해엔 당기순이익 49억여원을 내 전액 주주에 배당했다. ‘망하기 직전’이라며 요금을 올리겠다는 메트로9호선이, 운영을 맡긴 업체에는 수익을 남길 만큼 수수료를 건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528822.html

서울시는 운영업체 쪽에 세전 10%, 세후 8.9%의 수익률을 보장했다. 이런 수익률은 경전철(우이동~신설동) 사업 등 최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이 보장하는 민자사업의 수익률이 5% 수준인 것에 견주면 무척 높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역사 관리와 차량 운행 등을 ‘서울9호선운영㈜’이란 회사에 맡기고 지난해 수수료로 639억원을 줬다. 자본금 10억원인 이 회사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최대 주주인 현대로템(20%)과 프랑스계 베올리아 트랜스포트 코리아(80%)가 투자해 설립했다. 그런데 지난해엔 당기순이익 49억여원을 내 전액 주주에 배당했다. ‘망하기 직전’이라며 요금을 올리겠다는 메트로9호선이, 운영을 맡긴 업체에는 수익을 남길 만큼 수수료를 건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Comment ' 13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2.04.18 09:48
    No. 1

    쌈에 나온 그대로네요..이 수법 많이들 써먹던데...완전 사기꾼들이에요 사기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2.04.18 10:25
    No. 2

    진짜 민영화 문제 많네요... 이런 거 막을 장치라도 좀 해놓고 민영화 이야기를 꺼내지 도대체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 건지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2.04.18 10:28
    No. 3

    이건 민영화와 살짝 다른걸에요...민자라고 해서...전국에 깔린 길, 다리, 고속도로 등등 정치인들이 남발하는 쓸데업는 건설공약들 이룰려니 돈이 없고 그래서 불리한 계약서에 싸인해서 투기 자본 끌어들여 일단 짓고보고, 짓고나니 수익은 안되는데 이익 보전을 계약단서에 집어넣어 못버는 만큼 세금에서 보충해주고, 거기다 한술 더떠 경영권 쥔 이놈들이 온갖 기만술은 다 써서 또 돈을 뽑아가는..그런거죠...차라리 민영화면 낫지 이건 완전히 사기꾼한테 목줄잡혀 수십년간 돈 뜯기는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12.04.18 10:31
    No. 4

    아... 뒷골 땡기는 상황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2.04.18 10:35
    No. 5

    정권 바뀔 때마다 나오는 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2.04.18 10:54
    No. 6

    서래귀검님 // 오매 그런 거였어요? ㅇㅅㅇ;;;;; 아주 그냥 자기들 멋대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8 11:57
    No. 7

    옛날 한국중공업이 지금 두산중공업이 된 것처럼, 비공공부문이라면야 민영화해도 되겠지만 이건 뭐... 차라리 채권을 더 발행해서 건설하는게 더 싸게 먹히죠. 게다가 KTX 민영화. 철도 민영화는 그 시발인 영국부터가 실패를 인정한 정책인데 그걸 따라서 밀어붙이려 하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견마지로
    작성일
    12.04.18 12:10
    No. 8

    꼴같잖게 나오면 9호선 매입해버리겠다고 서울시가 말했군요.

    역시...사람을 봐가면서 깐죽대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샤브샤브
    작성일
    12.04.18 14:01
    No. 9

    막장이네요 걍 9호선을 밀어버리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백면걸인
    작성일
    12.04.18 17:41
    No. 10

    견마지로님,

    혹시 관련 기사라도 링크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통쾌해 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ㅁ=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견마지로
    작성일
    12.04.18 17:56
    No. 11

    <a href=http://www.wikipress.co.kr/detail.php?number=10858
    target=_blank>http://www.wikipress.co.kr/detail.php?number=10858
    </a>

    이 말 나오자 마자 9호선은 그래도 우린 올릴거야 올릴거야 하고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2.04.18 18:12
    No. 12

    9호선을 운영하는 넘들이 팔아야 서울시가 매입할 수 있죠 팔지않으면 서울시가 어쩔수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2.04.18 18:20
    No. 13

    9호선 요금인상 강행 방침…"3년이나 참았다"

    <a href=http://m.media.daum.net/media/sisa/newsview/20120418170520688 target=_blank>http://m.media.daum.net/media/sisa/newsview/20120418170520688</a>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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