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그가 맛탱이 살짝 간 주인공으로 시작해서 맛탱이 많이 간 주변 인물들과 사건을 그려낸 문제작이라면 발틴사가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범적인 주인공에 그럭저럭 멀쩡한 주,조연을 가지고 그려낸 장대한 서사시인데 말입니다.
남아당 일권파천이라거나 관월성천, 하울링 오브 제스티 같은 필살기(....)는 저의 중2병을 재발시킬만큼 멋지고, 서사시스러운 만큼 끝내주는 연출도 팍팍 등장하는데.... 월야환담도 재밌지만 전 홍정훈 님 작품 중엔 이게 제일 좋았거든요. 거기다 무려 해피엔딩! 주인공 히로인 둘 다 멀쩡히 잘 사귀면서 엔딩!
더 로그 까려고 볼 바엔 이거 봅시다, 이거. 건전(?)하면서도 위트넘치고 몰입도 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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