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올린 글들을 보니 왠지 우울함이 가득 한거같더군요. 그냥 하고 싶은 얘기입니다.
전 선생이란 사람들한테 "님"자를 가능하면 붙이지 않습니다.
아마 여러 계기가 있었겠지만.. 아마 가장 대표적인것은 이 두 얘기 같네요.
제가 초1때 담임이 절 정말 싫어했습니다. 제가 그당시 너무 소심하다보니 남들과는 말도 잘안하고... 별로 웃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언제나 무표정... 그런데 그게 선생은 너무 싫었던걸까요? 어느날 애들 다있는곳에서 절보며 얘기하더군요. "난 너만보면 학교에 나오기가 싫어..." 그 선생은 절보며 그렇게 말하더군요.
정말 절 싫어했던거 같습니다. 옛날 방학전에 나눠주는 학생수업상태 같은것을 보면 전 뭐하나 잘하는것 하나없는 벌레처럼나오더군요. 전부 악담...악담...악담... 뭔가 요즘 다시봐도 너무 참담하더군요. 정말 제가 모든것에서 뒤떨어져서 그렇게 썼던걸까요...? 뭔가 준비물하나만 안들고와도 저는 다른애들보다 훨씬더 심하게 맞고 반협박을 당했습니다.
뭐 그냥 그런일이 있었네요...
두번째 사건은 제가 옛날에 학교 다닐때 제신상에 무슨일이 있었습니다.(그냥 너무 개인적인일...정말 숨기고 싶었습니다...)
뭐 그당시 담임은 제 일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선생도 어찌어찌 알았던지... 그 선생이 전반에 수업을 들어가는데 그 수업에 들어갈때마다 제얘기를 했다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제 일은 전교생이 알았습니다.
그 선생은 절봐도 아무말 없더군요.
그냥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이 이유들 때문인지 뭔지 몰라도 전 선생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뭐 제가 운이 없어서 존경할만한 선생을 못만난 걸수도 있지만요...)
요즘 참 기분이 그렇네요... 또 옛날 일 생각했더니... 그냥 죽고 싶네요. 전 왜 제인생에서 좋은기억이 하나도 안나는 걸까요...?
이제 화도 안나네요. 그냥 우울해요... 잠이나 한숨 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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