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시계...
저는 훈련소 입소 전에 근처에서 사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자꾸 미리 사놓으라고 화를 내시네요.
이해는 안되지만...그래서 미리 사려고 하는데, 이왕 사는 김에 좋은 걸 사려고요.
방수시계 어떤 게 약 안달고 좋나요? 그런 것 딱히 없이 아무거나 사면 되나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방수시계...
저는 훈련소 입소 전에 근처에서 사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자꾸 미리 사놓으라고 화를 내시네요.
이해는 안되지만...그래서 미리 사려고 하는데, 이왕 사는 김에 좋은 걸 사려고요.
방수시계 어떤 게 약 안달고 좋나요? 그런 것 딱히 없이 아무거나 사면 되나요?
무엇을 쓰던지 상관 없습니다.
이미 어지간한 기술력은 오래전에 달성됐기 때문입니다.
어떤 시계를 사서 쓰던 막상 군대에서 고장나서 고생하는 사람 거의 보기 힘듭니다.
제 친구의 경우 아예 천량백화점에서 천원짜리 들고 가기도 했습니다.
군대 나와서도 그 시계가 멀쩡하더군요....
저도 10여년전에 대충 길바닦에서 사가지고 들어가서 잘 썼습니다.
어차피 고장날 정도의 충격이면 비싼 시계든 싼 시계든 상관 없이 골로갑니다.
막 다루기에 편한 싼게 최곱니다.
군대에서의 고장 유무는 가격과 메이커 보다는
뽑기 운이 가장 큰 듯 합니다.
싼거 두 개 들고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나는 팔목에 차고 하나는 탄띠에 부착시켜두는 방법도 있죠.
시계 구매시 참고사항
1. 알람은 되는가 - 이등병 일병때 야간 근무 나갈때 나 오전 기상시 꽤 필요합니다.
2. 방수는 되는가 - 차고 살다시피 하기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3. 줄은 튼튼한가 - 이게 꽤 중요한데 걸리적 거리는게 많기 때문에 어디 걸려 끊어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쥐샥이나 카시오가 추천되는 이유입니다만 제일 좋은건 시계와 시계줄이 일체화된 형태입니다.
4. 가격은 저렴한가 - 기스 나거나 잃어버릴 일도 많기 때문에 문제 생겼을때 속 안쓰릴 정도의 가격이 가장 적당합니다.
5. 편한가 - 불편하면 벗어놓다가 잃어버리거나 놓고 나가게 되기 때문에 꼭 차보고 삽시다.
6. 그외 - 엠피쓰리, 전화번호부 등등의 기능은 있으면 말년이 풍요롭습니다.
Commen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