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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2.01.20 21:48
조회
380

어릴적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저 멀리에 사시는지라, 연세있으신 분들과 같이 지낼 기회가 없어서인지 중년과 노년의 생각을 써놓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래서 다른 소설들을 참고하려고 해도 왠지 모르게 연륜있는 사람이 아닌 늙어서 중2병걸린 사람이 써지고. 지금 주인공에 할아버지가 포함되어있는 소설을 쓰는중인데 그 사람의 시점으로 글을 쓸때는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 죽일 수도 없고...


Comment ' 3

  • 작성자
    Lv.1 재원이커피
    작성일
    12.01.20 22:14
    No. 1

    음... 제 개인적으로는 굳이 장르소설이 아니더라도 순문학 쪽에 나이든 문호들의 작품을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1.20 22:37
    No. 2

    이래서 작가는 방구석에서 태어날 수 없다고 하는 듯 합니다.
    부딪혀야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이 분명 존재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재원이커피
    작성일
    12.01.20 23:21
    No. 3

    솔직히 글의 핵심적인 소재가 아닌 이상에야 직접 경험해봐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심지어 핵심적인 소재라 할지라도 권장하는 정도지 필수는 아닌 듯 하네요. 노인이 주인공이 아닌 이상에야 깊이있는 심리묘사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요.

    작가로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것을 작품에 쓰지 못한다면 작가들은 소재와 등장인물에 심각한 제한이 걸리겠지요. 작가에게 현실적으로 도움되는 것은 아마도 다방면에 걸친 간접경험 아닐까요? 대부분의 경우 보는 사람이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는 정도로만 묘사할 수 있어도 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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