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뭔지 여러모로 생각해 봤는데...
역시 소재 탓인가? 하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예컨데 현대물이라고 해도요, 꼭 초능력을 얻어서 일상에서 벗어나는 내용일 필요는 없지 않나요?
약간 SF적인 내용으로 가서 우주 비행사를 목표로 하는 청년의 이야기라든가(이 와중에 우주에서 미지의 존재와 조우하면 충분히 SF적인 내용일 거고)
남 모르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변호사(사람 마음을 읽는다든가)
의사(인체가 투시된다든가) 뭐 하여튼 여러가지 환상적인 요소를 무지막지하게 뽑아낼 수 있는데...
물론 전문 직업군을 택하고 글을 쓰면 조사도 어려울 뿐더러 대여점 시장에는 발도 못 붙이겠지만요. -_-;;
충분히 저변을 넓힐 가능성이 있음에도 결국은 서로 외면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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