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후기..

6시에 중계한다고 해서... 볼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후반부터 보게 됬음.

예상대로의 스타팅이었는데 하나 특별한건 케디라가 나올줄 알았는데 라스가 나왔음..

경기의 분수령은 사비의 뽀록샷도 뽀록샷이었지만.. 레알의 전매특허 카드수집. 너무 다혈질임...

심판은 배제하더라도 상대가 연기력의 달인 바르샤고 그러면 좀 흥분도 가라앉히고 해야 되는데.. 페페랑 라스 알론소가 나란히 카드를 냠냠하시면서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너무 살아났음.. 좀 뭐랄까 그동안의 경험으로 배우는게 있어야되는데 매 경기마다 이런 패턴..

거기다 x맨 호날두 마르셀로 코엔트랑.. 마르셀로는 후반가선 좋은 모습이었는데 그전까진 믿기지않는 볼처리.. 호날두는 너무 쫄아가지고...

코엔트랑은 전문 오른쪽풀백이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라스 교체이후엔 번번히 털려주셔서 오른쪽은 구멍이 숭숭...

추가로 외질 '클로킹'..... 카카 교체되고 나서 카카하는걸 보니 외질보단 낫지 않았나 싶은데..

아무튼 무리뉴 집중 공격받을듯 ㅋㅋ...

[세뇨리따]

한마디 드리자면 사비느는 뭘해도 뽀록이 아니시라는거임.
사비느가 눈감고 60m장거리 차서 골이 들어가도 사비느께서 하셧으면 그건 노리고 들어간거고 측면 빠른크로스를 올리려했는데 그게 골대안으로 들어가버리면 그건 크로스올리려다 골이된게 아니라 크로스를 위장한 슈팅이었던 거임. 베르기옹 지단느-어후.,.ㅠ 지금생각해도 감동-
께서 은퇴하고 브라질의 크고작은 두명의 호나우두가 전성기를 잃으면서
메말랐던 축구에 대한 불씨를 그나마 부여잡게 해주시는분이 토티형아하고 사비느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