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환웅 이야기나 단군신화를 좋아하고 그것을 설정으로 소설을 쓰면 환빠라는 안 좋은 표현을 쓰거나 잘못된 것을 믿는 멍청한 사람으로 매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사적 사실이라고 믿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전해 내려오는 신화로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는 것일 뿐인데 말이죠.
일본의 신화나 수메르 신화, 그리스 신화 등도 전부 역사적 고증이 없는 그저 전해 내려오는 신화나 허구적 이야기의 집합체입니다.
그런데 왜 다른 나라의 신화를 바탕으로 설정을 쓰면 좋은 시선으로 보는데 우리의 신화를 쓰면 환빠라느니 역사적으로 정확한 고증도 없는 이야기를 믿고 있다느니 하는 이중적인 시선으로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을 더 보충하고 발전시켜 그리스 신화처럼 흥미로운 이야기로 만들지는 못할망정 계속 없애려고만 하죠.
다른 나라의 신화나 우리의 신화나 역사적으로 정확한 고증이 없기는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그리고 설혹 환웅시대나 단군시대를 역사적으로 있는 사실이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 잘못된 것을 믿고 있다고 몰아세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환단고기나 이런 서적들이 위서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지 않습니까…. 만약 결정적인 증거라고 누군가가 찾았다고 해도 그것이 진짜 사실이라는 증거도 없죠.
솔직히 진짜 100% 사실인 증거를 찾으려면 타임머신이 개발되는 수 밖에 없죠….
그러니 100% 확신이 없을 때는 섣불리 다른 의견을 배척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흠…. 이리저리 쓰다 보니 횡설수설했네요.
결론은 우리의 신화를 신화로써 좋아하는 것은 그리스 신화나 다른 나라의 신화를 좋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니 안 좋은 시선으로 보지 말았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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