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이 말이죵

왜 사실이 아닌 사실을 차트에 써 넣는걸깐요?

몇달전 이야긴데요

아버지가 다치셔서 보험금 문제로 그동안 다닌 병원들에 대한 차트가 건강보험관리공단 그쪽으로 넘어간거 같아요

그런데 그 중 다니던 개인병원 두 곳이

아프지도 않은 관절염에.. 몇 가지 병명을 넣었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 보험 해지 됐어요.. 보험 혜택도 줄고..

아버지 나이도 이제 좀 있으셔서 가입도 힘든데 ..

아프지도 않은 병을 차트에 넣으면 병원에서 돈을 더 버나보죠?

[꿈을이룬너]

감기나 그런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 갔는데 차트에는
심장병에 관절염에.. 그런게 있더라구요..

[디르카]

병원 너무 믿지 마세요

친구 부모님이 두분 다 의사인데 친구가 자기 부모님들 병원 여기는게 거의 사업체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아들인 자기가 보기에도 너무 돈벌기에만 혈안이 된거 같다던 (..)

[디르카]

저는 어제 그냥 위가 아파서 내과에 갔는데 x-ray에 심전도체크에

'동맥경화'까지 받고 왔어요. 제 나이가 20대 초반인데...!

...돈 왕창 내고 왔죠. 결과는 그냥 역류성 위암인데

[천조千照]

네~ 더 받아요.~

[하늘의색]

잘 모르겠지만 그런거 불법 아닌가요? 고소를 하면..?

[디르카]

우리나라 법은 돈이 많아야 혜택을 받죠.

판사와 변호사와 의사가 한 팀을 이룹니다.

그녀석 말로도 고소 받아도 전혀 걱정 없다더군요.

[디아별로]

디르카님..그냥 "위암" 이시라구요??? 20대 초반인데??

[벽글씨]

생각해보면 의사는 인기 직업이죠 돈 많이 벌고 안정적이니까. 그래서 굳이 사람을 치료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돈 벌고 싶으니까 의사란 직업에 사람들이 몰리는 겁니다.

[트래픽가이]

대형병원들에선 자기들 고소한 사람 블랙리스트가 있어서
입원,치료 거부한다고 하던데요..

[락생]

그거 고소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그쪽으로 체계가 잘 되어있어요 문제는 그러면 트래픽가이님 말대로 블랙리스트 접수된다는거죠...
얼마전에 이거에 관한 다큐 나왔던 걸로 알고있어요

[난너부리]

언론에 보도된 블랙리스트 얘기는 치과쪽이었는데... 정말 실제로 블랙리스트가 있는 건지 아니면 몇몇 치과의사가 그런 환자가 있었다는 얘기를 게시판에 올려놓았는데... 그걸 침소붕대한 건지 직접 보지 않고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병원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블랙리스트 같은 거 없다는 건 100% 확실합니다. 문제가 된 그 병원에 다시 가는 거 아니면 아무 문제 없습니디다.

그리고 진료받지도 않은 병명을 진단을 한 것에 대해서는 꼭 병원에 항의하시고, 취소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제가 알기로 단순히 병을 더 진단한다고 돈을 더받지는 않습니니다. 검사를 하나라도 더 하던가, 약을 더 처방하던가 아니면 환자를 계속오게하여 진료를 더 보던가 이렇게 뭐라도 행위를 해야 돈을 더 받죠.
참고로, 진단하지 않고 약을 처방하면 보험삭감되니, 그 약을 처방한 것과 관계된 병명을 진단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