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태몽은 구렁이 였습니다..
아주 보기 좋은 소나무에 구렁이가 있더래요.
(그게 저일 줄이야 ㅇㅁㅇ!!!)
아오 어머니께서 조금만 상상력이 풍부하시며 평소에 판타지를 즐겨 읽으셔서 상상력좀 버프 되셨으면 꿈속에서 그 구렁이가 용이 되었을지도 모를텐데 말이죠..
일단 용되면 좋은건데..
거기에 평소 어머니께서 구슬치기를 아주 좋아하시느라 구슬을 자주 치시거나 아님 뭐 당구라도 즐겨 하시어 평소 당구로 교양을 쌓으셨다면 그 용의 입에 당구공...같은 여의주 비스무리한거라도
물고 있었으면 금상첨화 였을텐데..
아깝습니다.
구렁이라니..
그런데 구렁이라서 좋은 점은..
구렁이 담넘어가듯 슬슬..슬렁슬렁 스무스 하게 리드미컬하게 있는듯 없는듯 시나브로 그렇게 살고 있어요 ㅇㅅㅇ.
가끔(아니 사실 상당히 자주) 불붙은 석쇠위를 지나가는 듯한 코통도 느껴질 때도 있지만..
p.s
새댁들에게 드래곤 많이 나오는 저서를 필수적으로 읽게 해야 합니다..상상력은 태몽의 어머니.
아울러 주변 사람들도 대신 꿔 주는 경우가 많으니 시집간 새댁의 일가 친척은 물론이며 근처 지인들...평소 친한 이들에겐 필수적으로 드래곤 나오는 소설을 일일당 3편씩 의무적으로 읽게 해야 하며 그로서 결국 한국의 인재양성이라는 범주확대에 이바지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사서 읽게 해야 합니다..
"이제 투드도 권장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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