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회사에 일이 있어 약속을 못지키고 오늘 에야 청산을 했습니다.
이틀 야근피로를 날리며 푹 잔 뒤에 정리를 했죠.
물감부터 에어브러쉬 붓 커터 에나멜 연마제 퍼티등 싸그리 박스에 몰아 담아서 파릇파릇한(?) 복학생에게 주고 왔습니다.
컴프레셔도 청산할까 생각하다보니 컴 청소를 해야겠더군요.
박스에 싸그리 몰아담는 내 모습을 본 마님의 입가엔 하루종일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전 '언젠가 날 잡아서 고양이 녀석들 몽땅 팔아 치워 버리고 말겠다!!'라고 복수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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