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오늘도 피씨방을 갔었는데...

학원... 과외라서 9시에 갔다가

친구랑 독서실에서 공부좀 하다 자다가 그러면서 있다가 밥먹으러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서 공부하다 하면서 3시쯤에 나와서 노래방가고...

피씨방을 갔거든요.

프풋하는 저랑 제 친구 두명이서만 피방을 갔어요. 나머지는 집...

...프풋하는데 제가 앉은 줄에 저랑 친구 두명만 가운데에 애매하게 앉았거든요. 컴퓨터는 7개...

근데 갑자기 어떤.. ... .... 음 뭐라고 해야되지 욕하지 않으면서 설명할 수 있는 ... ....

어떤 교복입은 여..자가 제 옆에 앉더라고요.

왜 여기 앉어... 저기 자리많구만 하는 생각하면서 게임을 하는데, 친구가 갑자기 '야 옆에봐밬ㅋㅋㅋ' 해서 봤더니 웹툰보면서 웃고있더군요.

아아... 넋이 나갈 뻔 했어요. 저 말고요.

그러더니 그랜드 체이서를 키더만

키보드가 부셔질듯이 눌러대는거에요.. .와나 제가 손으로 쾅쾅쳐도 그렇게는 안 흔들리겠다... 책상이 분명히 이어져 있지 않는데 와 제꺼랑 친구 책상 같이 흔들림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키보드를 쾅쾅 치고 친구한테 눈치를 줬더니 친구가

"키보드 치지마 부셔지겠네." 라면서 큰소리로 말했는데...

그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 누르더군요...

쩝...

역시 좀 비하발언이라 여기랑은 안 어울리는 내용인가..;;

[범과같이]

강한 여성분이시군요...ㅎ;;

[역사학자]

의외로 [피시방 진상]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초딩들이 흔히들 욕먹는 이유가 성류님이 쓰신 글의 내용이 일부 들어가 있기 때문이지요;

[하운(河澐)]

...쎈캐여성분이시군요

[역사학자]

뭐 사람들 별로 키보드 누르는 힘이 틀려도 남에겐 피해를 주면 안돼니까요.

[성류(晟瀏)]

그게 만약 남자였으면 성인이여도 "저기 책상이 흔들리거든요;" 라고 말할텐데...
피씨방에서 서든하면서 사운드 크게 하는 놈이 제일 싫어요.
그래서 그렇게 플레이하면 직접 가서 스피커 자체를 꺼버릴때도 있었음... 물론 초딩들은 안 되고 중~고딩들만 "스피커 키지마라." 한적도 있었음... 그게 아마 제가 쌘척할때의 절정이였을듯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ㅋㅋㅋㅋ

[하운(河澐)]

흐흠, 여자라고 그런거 봐주시면 안되요. 잘못에 대한 대가는 누구든지 똑같아야 합니다.

......그치만 일찐언니는 무섭다...

[성류(晟瀏)]

하운님 // 일진들은 이쁩.. 아 아닙니다;

[하운(河澐)]

.....역시 세상은 예쁜여자의 것인가..........

슬프도다

[범과같이]

개인적으로 전 남자지만, 무서운 남자보단 무서운 여자가 더 무섭더군요.

일찐누나들은 무서워요 ㅎㄷㄷ

[거친삵]

프풋하시는군요.. 같이 해요 ㅋㅋ

[성류(晟瀏)]

거친삵님 // 아이디 민근입니다. 친추하세용~

[점소이99]

뭐지...spectator? 쇼크웨이브를 익히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