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과거에 문피아에서 읽었던 작품이 기억나지 않을때,
오랜 연중으로 선작 삭제했던 작품이 문득 생각날때,
그 분들은 잘 지내고 계신가, 그 세계 속 주인공들은 잘 지내고 있는가...하는 생각이 들 때.
그럴 때마다 선호작 정리를 괜히 했단 생각이 듭니다.
출판작품을 읽었을 땐 짧게나마 블로그나 싸이 미니홈피에 흔적을 남겨놓았지만(돌이켜보니 몇 질 안되네요.)
문피아 작품은 그러질 못했으니 좀 아쉽고 서글퍼집니다.
문피아 첫 선호작이었던 '블랙 크리드' 영약비빔밥님.
론도 2부격이었던 소설(이름이 기억안나네요..)과 '폭풍대공' 쓰셨던 신성님.
저에게 아이폰을 살 지 고뇌하게 만드셨던 '판타지아2085' 요삼님.
섬세한 묘사가 인상적이었던 '기사의 성' 뇌쇄님.
장편의 즐거움을 처음 깨닫게 해주신 '거울나라' 헤브리아 님.
캐릭터가 살아있어 좋았던...그러나 불미스러운 일로 사라진 '오즈오브엘리스' Sugar-B님.
살아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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