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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no*****
작성
11.09.02 03:59
조회
577

물론 장르소설에 그런걸 바라는게 좀 무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장르소설이 지향해야 할점이란건 공상이든 다른 자료에 기초한 자료이든 어디관련이라고 일일이 출처를 다 밝혀야 하는 겁니다.

  글쓴이들의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해서 나아갈길을 지향해야 하는 점 같은 독자들의 모범의 최선의 길만 세우지 마시고 글쓴이들의 지향점도 좀 세워 보시죠.

서양에서는 최소한 자료의 출처를 밝혀서 그 책의 방향성을 보고 그 인용된 내용을 파악하게 쉽게 하는 면이 깄긴 하죠.

삼국지쪽에서도 이중톈의 삼국지 강의는 번역이 그거하난 잘된것 같았습니다. 확실히 동양쪽이 그런 개념은 아직 부족하긴 한 것 같데요.


Comment ' 1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2 04:00
    No. 1

    저는 실낙원이랑 신곡에서 느꼈습니다.
    지문이 반, 주석이 반.
    심지어는 주석이 반 이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9.02 04:22
    No. 2

    푸코의 진자로만 출판된지 알았는데, 푸코의 추로도 출판이 되었군요.

    움베르트 에코는 장미의 이름에서 초반에 독자를 시험하는데, 전 거기서 져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1.09.02 04:24
    No. 3

    요즘에는 진자 인가요? 그럼 장미의 이름도 책 분할 되면서 이름 바뀐건 아닐려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첫솜씨
    작성일
    11.09.02 04:40
    No. 4

    장미의 이름은 동명으로 재발간 되기도 했었죠. 아무튼 어려운 소설입니다. 에코 소설들이 다 그렇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1.09.02 04:41
    No. 5

    장미의 이름은 모르겠는데 푸코의 추는 정말 뇌세척을 하고 싶다면 권장할만한 소설이긴 하더군요.


    그거 한국은 커녕 서양에서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나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박제후
    작성일
    11.09.02 04:42
    No. 6

    어렴풋하게 푸코의 진자라고 기억합니다. 아마 진자가 옛이름인 듯요. 장미의 이름 진짜 어렵더군요. 저도 보다 gg쳤슴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1.09.02 04:43
    No. 7

    하긴 저도 상하로 읽었는데 ...... 읽고 워낙 머리에 혼돈이 와서 제목이 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첫솜씨
    작성일
    11.09.02 04:44
    No. 8

    양덕이 덕 중 제일이라 ㅋㅋ 그래도 율리시즈랑 피네간의 경야도 잘 읽는 거 보면 푸코의 진자도 뭐 잘 이해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갑자기 푸코의 진자를 읽고 싶어집니다. 음, 한국 사람 몇 명은 잘 이해해서 블로그에 정리하기도 하는데 정작 저는 그걸 못 따라간 기억이 나네요. 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1.09.02 05:21
    No. 9

    장르소설이 지향해야 할점이란건 공상이든 다른 자료에 기초한 자료이든 어디관련이라고 일일이 출처를 다 밝혀야 하는 겁니다.

    장담합니다.
    장르 나오는 거의 모든 소설들.
    99%라면 심하고 90%는 죽을 겁니다.
    지금까지 나온 소설 중 가장 심한 주석이 제가 썼던 발해의혼 초간본입니다. 그 뒤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재간하면서 주석을 절반가량 본문에 포함시키면서 줄였습니다.
    주석이 많으면 너무 어렵게 보여서 보기 싫다. 라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1.09.02 09:42
    No. 10

    내가 참 무식하구나....하고 느끼게해줫던 푸코의 진자였죠. 아 왜난 주석을 전부 읽어야하는거지? 하는 자괴감을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해적
    작성일
    11.09.02 10:50
    No. 11

    공상인데 출처를 밝혀라?? 이건 좀 웃기는 얘기 같습니다.
    네이버 지식인 처럼, 출처는 내 머리속.. 이라고 해야 하는 걸까요?
    대체 역사 소설이라면 모르겠지만,
    전체 장르 문학에서 출처를 밝히는게 지향점이 되어야 할 이유는 조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8 Leonhart
    작성일
    11.09.02 10:52
    No. 12

    장미의 이름은 재밌게 읽었는데, 푸코의 진자에서 두 손 들었습니다.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黑月舞
    작성일
    11.09.02 11:02
    No. 13

    읽는데 짜증이 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 봐 걱정된다면 모조리 각주가 아닌 미주로 돌려버리면 됩니다. 그러면 그런데 신경 안쓰는 독자 입장에서는 편하게 볼 수 있겠죠.

    푸코의 진자는 그래도 과학사 관련한 내용이 많이 나와서 사이사이에 아는 내용도 좀 있었는데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초반은 한술 더뜨더군요. 각종 텍스트에서 발췌해온 내용으로 참으로 현란하게 써내려가던데 역자의 패닉상태가 전해져 올 지경.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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