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하게 씁슬함과 흥분이 교차되는 정보가 있습니다.
책방이 망했어요!! 근처에 사시는 분들 책을 어디서 보나 하시겠지만 저는 그 동네 안 살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9호선 노들역 근처 도로가에 있어요 저도 막 쇼핑하고 오는 길인데 SKT전권 질러버렸습니다. 이 아저씨가 큰책은 거의 천원이라고 하더니 SKT는 '거의'에 들어가지 않나 봅니다. 권당 2000원 줬어요 ㅠㅠ 그래도 만족스럽긴 합니다. 대여점이 아니라 책방이라 그런지 책 상태도 B급정도는 되고 SKT는 지르고 싶었던 것이기 때문에 만족스러워요.
책들은 묘하게도 2000년대 초반 작품들이 많더군요. 룬의 아이들 데모닉( 윈터러는 못봤습니다.) 쥬논님의 천마선, 규토대제(앙신은 못봤습니다....ㅠㅠ) 용대운님의 군림천하, 정령왕의 딸, 외공&내공, 파문제자, 서기명지담, 내가족 정령들, 극악서생, 등등.... 옛날 책이 많아서 몇 개 더 지르고 싶었지만 돈이 없는 관계로 ㅠㅠ (이 아저씨 11권짜리 샀는데 천원만 깎아달라고 해도 절대 안깎아주고) 오늘로 6일째라는데 빈 서가는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23일까지 한다고 하니 노량진 근처 사시면 한번쯤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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