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잡설

1. 저는 현재 해외출장 후 격리중에 있습니다.

격리의 단점이라면 시간은 많고 할건 없다는거죠. 문피아도 이번에 친한 동생의 소설 추천으로 시간떼우기삼아 들어왔습니다. (추천작은 메이지 슬레이어)

2. 와중에 정담게를 보게됐고 한참동안을 들여다봤네요

이 게시판의 단점이라면 페이지 이동이 쉽지않고 게시글의 글쓴이나 제목 내용 검색이 안된다는게 있는데 상당히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무조건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봐요 무조건

3. 그 와중에 글 두어개, 댓글 몇개를 썼는데 반응이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정치적 종교적인 내용도 아니었고 분란의 의도도 아닌 순수한 의견게시와 그에따른 건전한 토론을 원했는데요

실제론 특정다수의 반대 테러와 신고로 인해 말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3. 문피아에서도 여기 게시판에 들어오시는 분들 잠깐보면 나이대도 다양 직종도 다양 전공도 다양하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소설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는 거죠

소설에는 얼개가 있고 정해진 틀이 있습니다 기승전결이 있어야하고 그 서사속에서 개연성과 핍진성을 만족시켜야하는 논리적 개요가 있다는거죠

4. 소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최소한의 논리를 갖추신 분들만 있다고 생각하고 글 두어개를 올렸는데 논리적 반박이 아닌 그저 신고로 입을 다물게 하는게 이곳의 생리인가요 아니면 특정 그분들만의 특징인건가요?

이게 민주주의인가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상식과 교양을 갖춘 민주적 시민의 자세인지 모르겠네요

5. 어차피 이것도 잠깐입니다. 격리가 해제되고 업무로 가정으로 돌아가게되면 이곳에 올 이유도 시간도 별로 없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는 참아주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서로 공감하며 얘기도하고 의견도 주고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피리휘리]

토론을 원하시면 토론 게시판이라고 있습니다.

[장보검]

역사를 왜곡한 일본의 주장을 대변하는 듯한 글을 쓰시니까 반발하는 거죠.
참고로 다른 나라들이 욱일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문제 삼지 않는 건 오랫동안 자금력을 이용한 일본의 작업이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다른 나라에서 문제삼지 않는 건 전범기에 대한 무지 때문입니다. 독일 나치의 상징은 절대 사용 금지잖아요.
독일은 스스로 사죄하고 일본은 숨기고 왜곡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무지하거나 소극적이라고 해서 우리나라도 그래야 한다는 건 무슨 논리입니까?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데도 제한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길거리에서 남녀가 전위예술한답시고 성행위를 하면 어떨까요?
여기 정담의 표현의 자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반일종족주의 저자들의 주장과 일맥상통하게 느껴지는 글에 불쾌감을 가지고 반발하는 건 당연하죠.

[황사영백서]

박정희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에 이뤄졌던 창작물 검열도 찬성하는쪽 맞으시죠? 표현의 자유는 제한받아야된다는 말을 너무 당당하게 하셔서 황당하네요

[장보검]

개인의 영달이나 정치적 이득을 위한 제한은 반대합니다.
제가 말한 제한은 신중하고 상식에 입각한 최소한의 제한입니다.

[念願客]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매니아]

욱일기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나라 만이라니요?
허허, 이런 황당한.

전범 국가인 독일도 욱일기에 대해 비판을 하는 마당에 우리나라만이라고요?

[[탈퇴계정]]

글쎄요? 그런 독일도 철십자는 잘만 쓰던데요.

[dlfrrl]

왜 자꾸 입을 막는다고 주장하시는지 모르겠네 -_- 반대에 큰 의미 두지 마시죠. 신고는 별로라고 생각은 함. 근데 별 시답잖은 글에도 신고 붙는 경우 많아서. 걍 악몽 꿨다는 글에 신고붙는다거나.
왜 자꾸 님 의견 반박에 입막는다고 그러세요...호불호 갈릴 글써놓고 반박도 안나올 거라고 생각하셨나. 한국이 침략받은 적 없다는 주장은 좀 황당하긴 했다.

[dlfrrl]

근데 백퍼 아이디 세탁한 망생이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망생이 아닌 건 좀 놀랍네요.

[적안왕]

3, 5. 다양한 사람이 있고, 다양한 의견이 있고, 그만큼 민감한 주제도 많습니다.
아래 게시물과 같은 경우 디시 역사갤러리에서는 찬성하는 분들이 적잖게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연람]

강호정담이 요새 자기생각과 맞지 않으면 마녀사냥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해서 생각이 있으신 분들 중에 섣불리 댓글을 안 다시는분들도 많죠. 보통 반대를 달고 몰아가는 쪽은 감정이 격하거나 객관적인 시점보다는 주관적 시점이 강하신 분들이 상당히 늘어났고요.
하지만, 황사영백서님이 남기신 글에 대한 의견은 과연 어떨지... 하는 의문이 남는군요.
욱일기를 합리화시키려 하시는 사상을 가지신 분이 과연 판별을 하기에 옳은 눈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 들거든요.

[연람]

참고로 욱일기가 왜 잘못인지를 인지하지 못하시기에 말씀드립니다.
욱일기는 전범국가의 상징입니다. 뭐 다른 나라에서 욱일기가 나쁜 건지 잘 모른다고요?
그건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무식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잘 모르고 있다는 뜻이죠.
한 예로 황사영백서님처럼 욱일기가 왜 잘못인지 모르는 서양 사람들에게조차 나치기와 비교하여 설명하면 바로 고개를 끄덕이고 납득합니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시겠죠?
세계대전당시 일본이 활동한 지역은 태평양과 아시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는 미국이며 선진국들의 대다수는 유럽에 위치해 있죠. 그래서 세계의 시선은 유럽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때문에 일본이 전범국이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범국은 '독일'로 낙인찍혀 있는 상황이니까요. 당연히 일본이 전범국이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조차 많은데, '욱일기'의 의미를 알고 있을리가 없죠.
그걸 두고 욱일기는 외국에서도 잘 모르네마네 하면서 합리화 시키려 하시는 걸 보니 어이가 없을 따름이네요.
욱일기의 사용을 두고 그 기의 의미를 똑바로 알려주고 태도를 달리한 국가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만 해도 그런 일들이 수두룩하게 있었죠.
전 개인적으로 일본 문화는 좋아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잘못인지조차 인지를 못하는 일본 지배층의 사상과 주권없이 윗대가리들이 하라는 대로 따르는 일본들의 줏대없는 사상들을 보면 치가 떨립니다.
일본이 전범국임을 아는 나라들은 이와 같은 일본의 태도에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실정이고요.
독일은 평생 뉘우치고 반성해도 부족해도 모라자다고 말하는 판국에, 일본 놈들은 잘못을 숨기고 없는 척 무마하려는데 온갖 수를 다 쓰는 짓거리를 보면 비난받아도 마땅하죠.
뭐 덕분에 효과는 있었다고 보네요. 황사영백서님처럼 무지하신 분들이 욱일기의 쓰임이 왜 잘못인지를 잘 모르고 있긴 하니까요.

[[탈퇴계정]]

좀 틀린말인데 나치 하겐크로이츠랑 매칭되는 대정익찬기는 현재 일본에서 게양되는게 금지된 깃발입니다. 좀 깔때까더라도 알고 깝시다. 솔직히 좀 무식해보이네요.

[[탈퇴계정]]

그리고 일본제국이 전범국인걸 모르는 나라? 유럽쪽포럼이나 미국포럼 가보면 모르는사람 없습니다.

[연람]

윗 글에 옛분들 상대로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쳐놓으셨더니, 다 지우셨네.
솔직히 또 논란이 생기는 거 같아 어제도 댓글 달았다 지웠는데, 역사얘기 관련해서는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여기에 다시 댓글 답니다.
사라진숙명님은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시는 분이시네요. 일본이 왜 전범국가임에도 독일과는 다르게 욕을 먹고 있는지에 대한 적절한 예시네요. 사라진숙명님이나 황사영백서님처럼 정보조작을 하고 돈을 펑펑 쓴 보람이 있는 분들이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으니 일본이 좋아하겠음. 가장 심하게 수탈당한 나라 중 하나인 우리나라에서조차 이럴지니...
저도 일본은 좋아합니다. 하지만 문화를 좋아하는 것이지 그들의 사상을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눈을 기릅시다.
뭐 하이켄크로이츠랑 관련하여 주장을 펼쳐놓으셨는데요.
애초에 전범기라는 말은 없습니다. 게다가 대정익찬기를 전범기라고 인정했다는 것도 웃기는 얘기죠.
실제로 대정익찬기를 사용했던 일본의 정치세력인 대정익찬회는 활동시기도 짧은 뿐더러, 2차세계대전 당시 창단된 세력입니다.
어떤 친일파놈이 그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갖다 붙여놓았는지 모르겠는데, 그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고 있다는 것이 한심한 따름이네요.
미국이 대정익찬기를 전범기의 상징으로 인정하였으니, 그 이외에의 깃발은 사용해도 상관없다? 욱일기가 메이지유신때부터 사용되었으니, 전범국 시절과는 상관없는 얘기다?
전범기의 사용 금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못하시는 분이시네요.
하겐크로이츠의 사용을 왜 전면으로 금하고 있을까요?
수탈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각종 생체실험, 인권유린, 억압, 탄압 등등... 인간적으로 해서는 안 될, 도가 지나친 행위들을 많이 한 세력들의 상징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대정익찬기는 어떤가요? 사용시기는 고작 6년. 이걸 미국이 전범기로 인정한 것도 웃기는 얘기죠.
2차세계대전 발발 이전부터 일본의 제국주의적 행보와 만행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사용되던 상징이 바로 욱일기입니다. 잘 알지도, 보지도 못한 대정익찬기가 아니라요.
메이지유신이고 나발이고 상관없어요. 그들이 제국주의의 상징으로써 내세웠으며 사용해왔던 깃발은 어디까지나 욱일기니까요. 실제로 대정익찬기가 존재하던 시절에도 더 자주 사용해왔죠.
그런데 대정익찬기만 사용을 금지하면 된다?
일제의 탄압에 시달린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어디까지나 전범국가의 상징입니다.
사라진숙명님은 부모님이 눈앞에서 살인자들에게 죽는 꼴을 목격했는데도, 증거가 없다하여 무죄방면으로 풀려나는 법정의 판결문을 그대로 인정하실 분이시네요.
왜 그렇잖아요?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실(없는 증거)만을 진실로 여겨 잘 사용되지도 않은 대정익찬기를 미국이 전범기로 인정했다는 이유만으로 수탈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던 욱일기는 사용해도 된다고 인정해버렸으니 말이죠.
아시아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하는 서양국가의 판결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우행은 저지르지 맙시다.
일본이 왜 전범국임에도 이렇게까지 떳떳하게 다닐 수 있는지 아십니까?
제가 앞선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세계의 시선은 유럽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때문에 그들과 거리가 먼 동쪽에서 일어난 세상의 일은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어요. 그랬기에 미국도 대정익찬기의 사용만을 금지했던 것이겠죠. 정작 나치와 같이 자주 사용되던 수탈의 상징은 욱일기임에도 불구하고요.
역사는 그냥 기록하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잘못을 되짚어 기억하고, 숙지하면서, 반복해서 학습하고 다시는 같은 우행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배우는 거예요.
공부를 하실 때는 그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해 좀 알고 하시기 바랍니다. 얕은 지식으로 어줍잖은 주장을 펼치지 마시고요.

[연람]

아참, 하지만 이 사실은 인정합니다.
욱일기에 관련한 얘기 말이죠. 욱일기 관련해서 전범기라는 말이 사용되고 시시비비가 불거졌던 발단이, 그간 별 얘기가 없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서 정치세력과 관련하여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쩌면 최초 논란의 근거는 친일파 관련하여 정치싸움의 용도로 사용되었는지도 모르죠. 따라서 욱일기 관련하여 나온 반론이 그 반일 감정이 있는 정치세력에 반대하는 세력이 반론으로 내민 주장일지도 모르고요.
현재 욱일기 사용이 문제없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꼭 친일세력이 아니고, 그 정치세력과 관련하여 그들의 생각과 일치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발단이 어찌되었던 간에, 욱일기에 관한 내용을 따지고만 본다면, 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까지 아무 말이 없었다는 것이 더욱 이상한 얘기죠. 그만큼 그 이전 시기에는 과거 역사를 되짚어볼 정도로 살기가 각박하고 정신이 없었다는 말이 맞겠죠.
옆나라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이었고, 한때는 따라가야 할 본보기(경제적인 측면으로. 사상이 아닙니다.)이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정치싸움이 어떻고 간에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보는군요.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욱일기에 관련하여 반발이 심하다고 그러는 분들도 있던데, 그건 당연합니다.
하켄크로이츠는 우리나라에서 보자면 욱일기만큼 크게 거부감이 와 닿지가 않아요. 우리는 그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당사자가 아니니까요. 그러니 세계를 주도하는 서방국가의 입장에서 보면 욱일기가 어찌되든 상관없는 것이겠죠.
반대로 나치에 의해 직접적인 피해를 본 유럽국가들에서는 아직도 하켄크로이츠 문양을 떨떠름하게 생각하며 불쾌해하는 시선을 많이 보입니다.
그들이 하켄크로이츠를 불편하게 여기듯 우리가 욱일기를 불편하게 여기는 건 당연한 원리입니다. 우리가 하켄크로이츠에 대해 이렇다할 불편한 감정을 크게 안 느끼는 것처럼, 서방국가들이 욱일기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한 거고요.
그럴 때는 당한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이겠죠. 관련도 없는 다른 나라의 시선보다는요.

[제멋]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답글 안달면 조용히 사라지실분. 격리는 무슨 ㅋㅋ 할일없는 백수가.

[황사영백서]

ㅋㅋㅋㅋ 자존감이 낮아서 상대방을 본인 수준으로 깔아놓고 보지 않으면 말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보면 비루하고 비굴해보여요.

[만리독행]

솔직히 말합니다.
일제가 제국주의를 했기 때문이라거나 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에 욱일기를 반대해야 한다면,
영국, 미국, 프랑스 국기는 그럼 어떡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 ^

[황사영백서]

이게 맞는 말이죠

그리고 아무도 신경안쓰는 일에 집착하고 어그로 끄는건 국격하락의 주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전쟁을 한 국가들도 가만히 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