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인지 초반에 매력이 떨어지거나 필력이 좀 어설퍼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어찌됐건 2권 까지는 봐주는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굳이 대여점 갈거 없이 폰으로 보면되서 접근성도 좋아지고, 또 권 단위가 아니라 화 단위로 끊어지다보니 초반, 특히 1화의 매력이 굉장히 중요한거 같습니다.
대여점 왕복하기 귀찮아서 두권 정도 빌리고, 빌린 돈 아까우니 빌린 건 웬만하면 다보던 그때와는 달리, 몇화 보고 와닿지 않는다 싶으면 클릭 몇번으로 다른 작품 읽으면 되니까여.
그러니까....
사실 추천글 썼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않아 쓰는 푸념입니다.
추천글 쓴 작품이 제가 봐도 1화는 큰 매력이 없거든여ㅠ
글 시작부라서인지 작가님 필력이 살짝 어설픈거 같기도 하고, 글 구성 자체도 챕터 중후반에 비밀이 드러나게 짜인 구성이라...
그렇다고 1화 지나면 매력이 폭발하냐하면 그런 것도 아닙니다. 호흡도 느리고..
그래도 10화, 그러니까 1장의 끝까지 봤을 때는 좋은 글이구나 싶었고,
20화, 2장 끝까지 보고나서는 계속봐도 괜찮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3장, 그러니까 권으로 치면 2권이나 1권 후반 쯤 될까여, 암튼 그쯤 가면 필력도 완숙해지고 내용도 감동과 흥미를 둘다 잡아서 아 이거 명작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근데 초반 매력이 부족해서인지, 문피아 성향에 안맞아서 인지... 작품 퀄리티에 비해 조회수가 너무 낮더군여.
안타까운 마음에 추천글을 썼는데. .. 반응이 ㅠㅠ....
제 추천글이 똥망인게 젤 큰 이유겠죠...ㅠ
대여점 시절이 좋긴 뭘 좋아... 페이도 시장도 ㅈ만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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