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아픈것도 걱정이지만 요즘 저도 운수가 좋진 않네요.
구안와사(안면 근육 신경마비)와서 생고생 하다가. 겨우 나았다 싶었더니, 담낭이 말썽을 부려서 지옥을 겪으며 입원. 담낭 제거 수술하고.
오늘 좀 이제 살만한가? 싶었더니..
일어나 보니 오른쪽 눈에 검은 실이 둥둥 떠다니네요.
아 진짜..
이거 비문증으로 의심되는데, 문제는 이게 일어난 이유입니다.
지금 당뇨망막병증이 아닌가 의심되요.
그러면 또 차타고 한참 올라가서, 대학병원 가서 하루종일 기다려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전에 검사했을때 엄청 불친절 했습니다.)
아아 진짜..ㅠㅠ
검색해 보니 , 비문증은 사라지지도 않는다니, 최소한 남은 평생 이렇게 불편한 시야로 살아야 하고.
하루종일 고생해서 검사 받고 나면 더 최악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진짜 최악으로 가면 수술이나 실명..(아무런 이상 없을 지도 모르지만... 장담은 못하는 현실.)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드냐...
몸에 아무런 문제없이 오래 사시는 분들이 왜 대단한 건지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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