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서사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만
그 이야기를 끌고 나갈 수 있는
필력이 있어야 한다.
필력은
비문을 만들지 않는 문장력과
리듬 혹은 호흡이다.
그에따라
자신만의 문체가 생기는 거다.
이건
소설의 기본이다.
그러나 진짜 소설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글의 뒷면에 복선을 깔거나 , 알레고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
한 문장과 단락이
끝날 때마다, 이야기의 뒷면에 또다른 이야기를
형상화 해야한다는 거다.
이런
행간과 복선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장르냐,
순문이냐를 판단을 하는 거다.
저급이나
고급이냐다는 거다.
10억 버는
장르의 작가가 필명을 사용하는 건
위에서 말한 문학적인 조건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쪽팔려서 그런거다.
여기 장르 소설을 보면서 생각이 든 게,
써더라도 문학의 기본은 먼저 익히고 나서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
문제는 독자의 수준이다.
독자의 눈높이가 일차원인데, 작가가
이차원적인 글은 못쓰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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