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원래 예약 했던 곳에서 사랑니 발치를 했습니다.
검진비가 나가기도 했고 예약을 했는데 취소하기도 싫어서요.
대신에 발치 하기 전에 미리 제가 의문이었던 점들을 병원측에 질문을 했습니다.
왜 사랑니 발치하고 콜라겐이라는 걸 넣어서 봉합을 하겠다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되었거든요..그것도 간호사가 명확한 설명도 없이 남들도 다 하는거다라는 말이 납득이 안되었어요.
독일에서 사랑니 발치를 하려다가 제가 무서워서 작년에 발치를 못했습니다.
그때 닥터의 말로는 큰 문제가 없으니 뼈가 자연스럽게 차오르는지 지켜보자 였거든요.
그래서 전 봉합은 그러려니 했지만 콜라겐이라는 걸 왜 넣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그 콜라겐이라는 걸 넣으면 사만원을 추가로 내라고 하더군요.
발치비용 칠만원에 콜라켄 사만원에 약값에다가 초진료 같은 걸 계산해보니 제 입장에서는 생돈이었거든요..그것도 의료보험이 되어서 그렇게 한다는겁니다.
제가 미리 가서 문의를 하고 이렇게 받는 기준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제 개인부담은 무엇을 근거로 지불하는 건지 조용히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제가 좀 황당했던 게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의사샘의 이야기 입니다.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 걸 병원에서는 해야 한다고 하는데...안 할 수 있을까요?
결국 사랑니를 빼고 나와서 계산을 할때 미리 이야기 한 금액을 내려고 하니 금액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제가 왜 금액이 처음 제시한 것과 다르냐고 하니까 다른 간호사가(처음 설명한 사람과 다릅니다) 그 간호사가 설명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초보자라 잘못 말했다고 합니다.
발치를 잘하는 *치과 병원 원장님...발치 실력만큼..투명하게 환자를 대해주세요..부탁입니다.
금액이 줄어들어서 좋기는 했지만,,,뭔가 참 마음이 편하지 안네요.
어제는 발치하고 얼음찜질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SF웹소를 ㅈㅇㄹ에서 읽으면서 기분을 풀었습니다.
뭔가 기분 풀때 좋아하는 웹소가 있다는 게 저조한 기분을 업시켜주네요.
즐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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