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땀 차서

싫다. ㅜ.ㅜ

나이를 먹어서 체질이 변한건지. 아니면 살이 쪄 겨드랑이 여유공간이 없어서 땀이 차는 건지 모르겠는데.

사심대 초반 꺽이고 나서 부터 겨땀이 차네요. 그때 처음으로 상하의 105, 32로 입었어요. 살이 급격히 쪄서 그 전이야 살이찌고, 빠지더라도. 평소 생활패턴으로 돌아가면 알아서 금방 조정이 되었는데. 나이가 들고 나서는 영~

 리즈 시절에는 허리가 28이었는데. 헤헤. 허벅지가 장군감이네, 장딴지가 딴딴하네 동네 헬스 클럽 아저씨들에게 부러움 좀 샀는데.(체질적으로 상체보다는 하체 뼈가 상당히 굵음 고교 시절 몇개월 깰짝 권투 도장에 다녔는데. 미친. 샌득백은 거의 못치게 하고 하루종일 스텝과 줄넘기만 시켜서 재미없어서 때려침. 덕분에 하체가 소세지처럼 굵어지긴 했음. 스킬이래 봤자. 완투, 훅, 어퍼컷이 고작. 그것도 제대로 교정도 안해주고.-_-  여러분 복싱은 정말 아닙니다. 배우지마세요.)

  솔직히 혼자서 독학으로 할 수 있겠더라. 붕대 감기. 분필로 기본 스텝 선 그어주고. 왼손으로 쨉 세번. 오른손으로 스트레이트 한방. 어설픈 훅, 풋내기 어퍼컷이 전부 이거 솔직히 유튜브 동영상 보고 혼자도 할 수 있음

 어쩌다가 샌드백 두들기려고 하면 관장 눈치 봐야 함. 그리고 관장 기분 안좋은 날 걸리면 혼남. 내돈 주고 욕먹음 허허 참 나.

 몇년 전 내 선배들은 방망이로 맞으면서 배웠다던데. 아니 내 돈주고 왜? 학교도 아니고.

 아, 삼천포로 새었는데. 살이 갈수록 쪄져요. ㅜ.ㅜ 슬퍼요.

[크라카차차]

겨울에도 겨땀이 차면 여름엔 어떻게 다녀요? 김준현처럼 뜨거운거 매운거 먹을때마다 땀이주르륵흐를정도인가?

[사마택]

그냥 가만히 있어도 촉촉해짐. 살좀 빼긴 뺴야겠는데. 하기 싫어요.

[베르헤라]

살쪘다는 말이 남 같지가 않네요.
힘내세요.

안에 입는 옷을 얇은 걸로, 외투만 두껍고 따뜻한 걸로 하면 좀 낫습니다.
양말도 안 신으면 좀 더 확실하게 나은데, 외부 생활하시는 분은 힘들겠죠.
(외부 생활 = 외출, 출근, 만남, 놀이, 불타는 금요일 등등)

답은 살을 빼는 겁니다. (주먹 불끈!!!!)

저는 요새 뭔가 먹고 싶을 때 일단 물을 먹고 있습니다.
물 먹은 뒤에는 마음대로 먹지만...
일단 물 먹고 나면 조금 덜 배고파지니까 먹는시간 연장되거든요.
한 번 해보세요.
혹시 효과가 있으시면 저한테도 알려주시고요;;;
(저는 그닥 효과가 없더군요;;; 뭔가 마음은 충족되는데;;;)

[사마택]

맞습니다.(주먹 불끈!!!!)

[카힌]

음...그 때부터는..한살 더 먹으면 또 다르고..또 한살 먹으면 또 다르고...몸이 달라지는걸 느낀게 두번인데...39에서 40 넘어갈 때 한번, 44때 한번...

이제부텀은 좀 각오하고 살아야...

[사마택]

ㅜ.ㅜ

[교선]

살찌셔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적당히 빼면 확실히 줄더라구요.
살쪘을때 살뺄 생각은 안하고 겨털만 밀었었는데... ㅠㅠ

그리고 살뺄때 야식만 안먹고 그래도 빠지지는 않아도 어느정도 유지는 되더라구요.

저도 윗분 말씀대로 따땃한물 많이 마시고 귀청소 하면서 버텼어요.
그렇게 빼니 지금은 겨털도 그냥 기르고 있습니다...;;;

[사마택]

저도 님을 본 받아서 한번. 하지만. 너무 귀찮아요.

[슬로피]

껴땀눈물~!